농심, 중국법인과 공동개발한 ‘마라고수 마라탕면’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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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7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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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17일 얼얼한 매운맛 용기 라면인 ‘마라고수 마라탕면’을 출시했다.

마라는 매운맛을 내는 쓰촨 지방 향신료다. 저릴 마(麻), 매울 랄(辣). ‘혀가 저릴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이라는 뜻이다.

마라고수 마라탕면은 화자오(花椒)와 정향, 팔각 등의 재료로 맛을 냈다. 특히 마라탕과 가까운 맛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목이버섯, 청경채, 양배추 등을 건더기로 썼다. 면은 넓적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농심은 특히 중국 법인과 공동개발을 통해 맛을 차별화 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상해법인 연구원과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 등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국적인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마라고수 마라탕면은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현지의 맛”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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