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구속… 민노총, 전면전 선포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위원장(54)이 21일 구속 수감됐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국회에 난입하는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다. 1995년 민노총 출범 이래 역대 위원장이 구속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다. 김 위원…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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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위원장(54)이 21일 구속 수감됐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국회에 난입하는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다. 1995년 민노총 출범 이래 역대 위원장이 구속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다. 김 위원…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 씨(58)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필리핀 현지에 조사팀을 보내 공조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주 씨는 16일 오전 필리핀 안티폴로 지역의 한 길가에서 필리핀 현지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주 씨는 손이 앞으로 묶인 채 …
이명박 전 대통령(78)의 공소 사실에 삼성 측으로부터 대납 받은 자동차부품회사 다스의 미국 소송비 51억6000만 원이 뇌물로 추가됐다. 서울고법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1일 검찰이 신청한 이 전 대통령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 이로써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소송비로…
검찰이 임신 기간 12주 이내에 낙태를 한 피의자의 경우 낙태죄로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했다. 앞서 헌법재판소가 올 4월 낙태를 처벌하는 형법 규정이 위헌이라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대검찰청은 “낙태 사건의 처리 기준을 마련해 지난달 29일 일선청에 내려보…
이른바 ‘황제보석’ 논란 끝에 지난해 말 재수감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57)이 8년 5개월 동안 7번의 재판 끝에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이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중동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전일 이란의 미 드론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공격을 계획했다 막판에 취소했음을 밝혔다. 그는 “3곳의 다른 각도에서 보복 타격을 준비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가 150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에 10…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대학생들에게 “큰 기업에서는 스펙보다는 특성화된 역량을 본다고 한다”며 스펙 없이 대기업에 취업한 청년 사례를 소개하며 자신의 아들 이야기를 해 때 아닌 논란을 낳고 있다. 황 대표는 20일 숙명여대 학생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아는 청년이 학점도 엉터리…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부인이 세금 체납으로 집을 세 차례 압류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국회에 제출된 윤 후보자의 인사 청문자료에 따르면 서초구청 세무1과는 윤 후보자 부인 김모 씨 명의의 서울 서초구 주상복합 아파트를 2012년 11월과 2013년 11월, 2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탈북 국군포로 2명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제기된 지 3년 만인 21일 첫 재판이 열렸다. 국군포로 한재복(84) 노사홍 씨(89)는 “1953년 정전(停戰) 이후 본국에 송환되지 못하고 33개월간 북한의 탄광에서 강제노역에 시달렸다”며 20…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 임원들을 청와대로 처음 초청해 오찬을 갖고,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유총연맹의 앞길에 정부도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북한 어선의 ‘해상 노크 귀순’에 대한 군의 은폐·축소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15일 강원 삼척시 삼척항에 현장 조사를 나갔던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이 상황 파악을 위해 합동조사팀에 면담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사태 초기부터 합참 검열실과 국가정보원이 주도한 합동조사…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북한 어선의 ‘해상 노크 귀순’ 파문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진실규명을 압박했다. 야3당이 국정조사 추진에 동조하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물꼬가 트이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나오지만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와는 별개”라며 선을 그었다. 한국…
청와대가 북한 어선 ‘해상 노크 귀순’ 축소·은폐 파문을 일으킨 군의 17일 첫 발표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번 사태를 둘러싼 의혹이 청와대로 확산되고 있다. 윤도한 대통령국민소통수석은 21일 “군 당국의 17일 첫 브리핑 당시 청와대도 (군의) 발표문을 사전에 …
21일 단행된 청와대 인사로 김수현 전 대통령정책실장은 2년 1개월여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노무현 정부에서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을 지낸 김 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정책 참모 중 한 명. 2017년 대선 전부터 문 대통령의 정책 공약을 총괄했고, 정권 출범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정책 컨트롤타워인 대통령정책실장으로 ‘재계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57)을 임명하자 재계는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하반기(7∼12월)에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경제정책의 대전환보다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라…
“정책 컨트롤타워를 ‘관리형’에서 ‘돌격형’으로 교체한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1일 발표된 김상조 신임 대통령정책실장 인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민생 경제 악화에 더해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제라인의 쇄신 없이는 위기 돌파가 쉽지 않다고 …
청와대가 21일 ‘상산고 사태’와 관련해 교육부가 지정 취소에 반대하는 ‘부(不)동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며 긴급 진화에 나선 것은 내년 총선을 10개월 앞둔 시점에서 여권에 우호적인 전북 지역 민심이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북도교육청이 전날 평가 기준(100점 만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올 4월에 이어 당 정치국 간부들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에 포함되지 않았다. 2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당 정치국 간부 32명과 함께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찍은 단체사진을 공개했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1박 2일간의 ‘평양 스킨십’을 과시한 뒤 21일 귀국했다. 양 정상은 안보와 경제에 있어 한껏 밀착하는 목소리를 내며 비핵화 논의를 기존 남북미에 중국을 추가해 4자 논의로 확대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만…
전북도교육청의 전주 상산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불가 방침에 대해 청와대 내에서 동의하기 어렵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목표가 옳다고 해도 모든 방법까지 다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사고를 줄여간다는 청와대의 방침에는 변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