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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하는 손흥민과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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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하는 손흥민과 황의조

뉴시스입력 2019-11-19 07:43수정 2019-11-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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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에서 올해 마지막 A매치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 두 선수의 이름을 제외하고 올해 한국 축구대표팀을 논하기는 어렵다.

‘한국 축구의 아이콘’으로 확실히 입지를 굳힌 손흥민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손흥민은 2019년 12번의 A매치를 뛰었다. 시작은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이었다. 현지 입성 후 이틀 만에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출격해 2-0 승리에 힘을 보탰던 손흥민은 16강전(바레인)과 8강전(카타르)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과 소속팀에서의 강행군으로 지친 손흥민은 우리가 알고 있던 수준의 엔진을 가동하지 못했다. 이와 맞물려 59년 만의 아시아 제패 꿈도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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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3월 안방 2연전(볼리비아·콜롬비아)을 위해 다시 한국땅을 밟았다. 3월26일 콜롬비아전에서는 선제골로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될 때마다 손흥민의 이름은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휴식을 줘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최고 선수를 빼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았다. 6월 호주·이란전과 9월 조지아와의 원정 평가전 및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모두 손흥민은 선발로 뛰었다.

올해 벤투호가 치른 14경기(현지날짜 기준) 중 토트넘 일정으로 합류하지 못한 아시안컵 초반 두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손흥민은 에이스와 주장의 임무를 완수했다. 워낙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선수이기에 주춤할 때는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묵묵히 이겨내며 벤투호를 지탱했다.

황의조 역시 만만치 않은 행보를 보였다.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A대표팀에서도 확실히 자리를 잡으면서 오히려 손흥민보다 1경기 많은 13경기를 뛰었다.

황의조는 믿음에 골로 보답했다. 5골로 현재까지 올해 한국 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필리핀과의 새해 첫 경기에서 2019년 대표팀 1호골을 신고하더니 아시안컵 중국전 선제 결승골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호주-이란-조지아전을 통해서는 생애 첫 A매치 3연속 득점이라는 기분 좋은 기록까지 챙겼다.

이제 두 선수는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맞아 신명난 한 판을 준비 중이다.

브라질전은 두 선수의 2019년 마지막 A매치다. 12월 부산에서 열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라 유럽파의 차출이 불가능하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 남태희(알사드) 등도 브라질전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선수들이다.

벤투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는 두 선수는 브라질전에서도 이변 없이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 해 동안 국민들에게 적잖은 기쁨을 선사했던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한 해의 마침표를 찍을 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아부다비(UAE)=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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