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9일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해 이제 3%대 성장률을 전망하는 곳은 정부밖에 없다. 정부는 3% 성장률 달성을 위해 돈을 풀지, 단기적인 경기 침체를 각오하고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 대개조(大改造)’에 나설지 선택의…
“제대로 될까요? 저러다 또 은행들이 채권 회수하고 회생절차 들어가겠다고 하면 정부에서 말릴 텐데…. 솔직히 정부가 구조개혁 의지를 갖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시중은행 고위 관계자) 유일호…
《 4·13총선에서 처음 금배지를단 초선 당선자 132명 중 35명이 역대청와대나 내각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의 40대 당선자는 총 25명(비례대표 제외)으로 새누리당(9명)보다 많다. 이들 중 재선에 성공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활동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재선에 성공한 40대 당선자는 더민주당 이언주(44) 홍익표(49) 진선미 의원(49), 국민의당 권…
20대 국회에서는 50대 기수론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지천명(知天命·하늘의 뜻을 알아 순응한다는 50세)의 선량들이 각 당의 리더십과 ‘큰 꿈’을 놓고 각축전을 벌일 태세다. 다만 상대적으로 넘쳐나는 야권에 비해 새누리당은 중량감 있는 50대가 부족해 인물 발굴이 숙제가 될 것으로…
여야 모두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를 놓고 골치를 앓고 있다. 탈당 막말 등 논란이 일었던 이들을 곧바로 받아들이기도, 거부하기도 어려운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이들 중 일부는 복당할 경우 당내 갈등의 ‘뇌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은 4·13총선에서 탈당해 당선된…
19대 국회에서 정부가 제출했던 ‘무쟁점 법안’들이 논의도 안 된 채 무더기로 폐기될 처지에 놓였다. 여야가 쟁점 법안을 두고 대치한 탓이다. 국회선진화법이 처음 적용된 19대 국회 법안 통과율은 43.3%에 불과하다. 지난해 10월 법무부는 한자어나 일본식 표현을 알기 쉽게 바…
‘친노’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이해찬 당선인의 복당은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 당선인의 복당과 관련해 “주권자의 판단이 있었으므로 이해찬 의원의 복당은 허용되어야 (한다)”고 밝…
20대 총선 대구 동을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된 유승민 의원이 19일 오후 4시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복당원서를 제출했다. 당 지도부가 새누리당 출신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허용 원칙을 밝힌 상황.복당원서를 낸 유 의원은 앞으로 어떠한 절차를 밟아 다시 새누리 당원이 될…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19일 박 대통령이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대통령이 저잣거리에 나와서 꼭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고 하는 것이 사과냐”고 대통령을 감쌌다. 박 대통령은 4·13총선 후 닷새만인 …
4·13총선이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새누리당을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한 결과라는 세론에 동의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걱정도 된다. 심각할 만큼 여당 의석이 초라해져 박근혜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손발이 묶인 채 통치 공황 상태에 빠져들까 해서다. 아무쪼록 3당이 대승적 견지에서 협치…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20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부탁하며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자(전남 영암-무안-신안)에게 3억60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그의 측근인 김모 씨(64)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씨는 박 당선자가 창당한 신민당에서 사무총장을 맡으며 비례대표 공천…
20대 총선을 통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47명이 나왔다. 새누리당 17명,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13명, 정의당 4명. 그 가운데 장애인은 없다. 비례대표는 지역구 선거로 반영하기 어려운 소수자 집단, 사회 취약계층, 다양한 직능의 이해를 균형 있게 대변하기 위해 도입한 …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이번에도 예외 없이 국민의 선택은 절묘했고, 결과는 ‘여소야대(與小野大)’로 마무리되었다. 예상외 참패로 인한 충격, 기대 이상의 압승에 대한 환호, 명실공히 제3당의 입지를 일구어낸 데 대한 회심의 미소 등을 넘어, 51명의 여성 국회의원을 탄생시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