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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살… 총살… 총살…’ 북한식 코로나 방역법[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총살… 총살… 총살…’ 북한식 코로나 방역법[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북한 소식통들을 통해 입수한 ‘처형’ 사례가 있다. 지금까지 입수한 사례는 3건이지만 더 있을 수도 있다. 북-중 관문인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지난달 16일 두 명이 총살됐다. 한 명은 압록강 철교 아래쪽 강성무역회사 전용 부두 담…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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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는 국민에게 ‘예측’되어야 한다 [우아한 청년 발언대]

    정부는 국민에게 ‘예측’되어야 한다 [우아한 청년 발언대]

    북한 경제 침체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정권이 주민들에게 한 약속을 전혀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4년 유엔 인권이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한 농장원이 “수확량의 90%를 우리가 가질 수 있다고 들었으나, 추수를 하고 나자 군인들이 와서 모든 것을 가져가버렸다”고 보고했다. 열심…

    •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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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부유층이 먹는 특별한 음식…북한 라면 먹어보니 [송홍근 기자의 언박싱 평양]<12>

    北 부유층이 먹는 특별한 음식…북한 라면 먹어보니 [송홍근 기자의 언박싱 평양]<12>

    언박싱평양 12화 주제는 북한 라면입니다. 20대 청년들과 함께 북한 라면을 언박싱해 구석구석 살펴본 후 직접 끓여 먹으면서 한국 라면과 비교합니다. 북한에서는 라면을 즉석국수라고 부릅니다. 경흥은하수식료공장 묘향무역총회사식품공장이 생산하는데요. 소고기맛 검은후추맛 불고기맛 김치맛…

    •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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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역학과 정치학의 딜레마’에 빠지다 [우아한 청년 발언대]

    중국, ‘역학과 정치학의 딜레마’에 빠지다 [우아한 청년 발언대]

    공중보건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발달하던 15세기 유럽에서, 지배계급은 이따금 찾아오는 전염병에 대한 방역을 위해 피지배층을 정치적으로 강력히 통제했다. 치명률이 85%까지 달하던 시대. 전염병 창궐기간 동안 권력으로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통제한다는 간섭주의 방역 정책은 일견 효과적일 것…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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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의 ‘웅대한 작전’ 시나리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김정은의 ‘웅대한 작전’ 시나리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지난해 10월 16일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김정은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라가는 사진을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동행한 일군(일꾼)들 모두는 (김정은의) 위대한 사색의 순간들을 목격하며 또다시 세상이 놀라고 우리 혁명이 한 걸음 전진될 웅대한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확신을 받아 안았다…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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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러스, 기생충, 그리고 글로벌라이제이션[우아한 전문가 발언대]

    바이러스, 기생충, 그리고 글로벌라이제이션[우아한 전문가 발언대]

    중국 우한에서 시작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통해 새삼 우리는 ‘지구화’ 혹은 ‘세계화’로도 번역되는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의 리스크를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세계 곳곳에 확산된 것은, 대륙 …

    •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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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에 원상 복귀한 장성택 집안[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평양에 원상 복귀한 장성택 집안[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설 연휴에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가 남편 장성택이 처형된 지 6년여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김경희가 죽었다고 알고 있던 사람들 중 일부는 장성택도 부활하는 것 아니냐고 묻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장성택이 부활할 일은 없다고 본…

    •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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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맥주보다 맛있는 북한의 이것은? [송홍근 기자의 언박싱평양]<11>

    한국 맥주보다 맛있는 북한의 이것은? [송홍근 기자의 언박싱평양]<11>

    대동강맥주는 북한이 자랑하는 수출품입니다. 다니엘 튜더 전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이 “한국 맥주는 북한 대동강맥주보다 맛없다”고 해 화제가 된 그 술입니다. 김정일도 “남조선 맥주는 정말 맛없다”고 혹평한 적이 있습니다. 언박싱평양 11화는 ‘대동강맥주 맛의 비밀’입니다. 청년들…

    •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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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북한학을 공부하는 진짜 이유 [우아한 청년 발언대]

    내가 북한학을 공부하는 진짜 이유 [우아한 청년 발언대]

    동주 이용희 선생은 한국의 1세대 국제정치학자이자 오늘날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만든 분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교수들 대부분 이용희 선생의 직계 제자이거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학계뿐만이 아니라 관계에도 동주 선생의 제자들이 다수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학…

    • 202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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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저지할 ‘퍼펙트웨폰’을 찾아라 [우아한 전문가 발언대]

    북핵 저지할 ‘퍼펙트웨폰’을 찾아라 [우아한 전문가 발언대]

    한국의 안보학자로서 가장 큰 과제는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효과적 대응책을 내놓는 것입니다. 북한의 핵무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우리도 핵무기를 가져야한다, 우리의 능력으로 핵무기를 보유하기 어렵다면, 미국의 핵무기라도 들여와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미국의 반대를 무릎쓰…

    •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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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위성 재신임한 김정은, 공포통치 시작된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보위성 재신임한 김정은, 공포통치 시작된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지난해 12월 말 노동당 전원회의 직전 김정은은 정경택 국가보위상을 불러 보위성에 김정일 동상을 다시 세울 것을 지시했다. 동상 해체를 지시한 지 거의 3년 만이다. 동상 건립 자금도 대줄 형편이 못 돼 보위성은 올 초 모금을 시작했다. 김정일 동상이 보위성에 건립된다는 것은 여러…

    •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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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력이 北서 새해 최고 선물로 꼽히는 이유? [송홍근 기자의 언박싱평양]<10>

    달력이 北서 새해 최고 선물로 꼽히는 이유? [송홍근 기자의 언박싱평양]<10>

    탈북민 조의성 씨(연세대 4학년)는 설을 앞두고 연 띄우는 꿈을 꾸곤 합니다. 꿈 속 자아에는 천진난만한 10대의 ‘나’와 탈북을 꿈꾸던 20대 시절의 ‘나’, 한국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30대의 ‘나’가 모두 투영돼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한 해는 연날리기로 시작합니다. 조 씨…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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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에 몰린 한미동맹과 ‘콧수염 징크스’[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벼랑에 몰린 한미동맹과 ‘콧수염 징크스’[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콧수염(mustache) 징크스’ 라고 해야 할까요? 이상 징후가 뚜렷해 보이는 한미동맹에 콧수염 리스크가 다시 한번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2018년 7월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한 해리 해리스의 그 콧수염입니다. 해리스 대사는 미국 태평양군 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나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하기…

    •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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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2인자 황병서의 비참한 말로[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북한 2인자 황병서의 비참한 말로[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2017년 10월 12일 평양 만경대혁명학원 창립 70주년 행사가 열렸다. 항일 빨치산 유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해 1947년에 설립된 이 학원은 지금도 북한 체제를 수호하다 죽은 사람들의 자식을 데려와 핵심 간부로 양성한다. 이날 학원을 찾은 김정은은 학원을 돌아보며 예술 공연도 관…

    •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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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경협, 더 고차원적으로 접근해야 [우아한 청년 발언대]

    남북 경협, 더 고차원적으로 접근해야 [우아한 청년 발언대]

    남북 경제협력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주제도 드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남북 경협을 침체된 남한 경제의 돌파구(breakthrough)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지난 8월 있었던 청와대 수보회의에서 대통령이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되면 단숨에 일본 경제의 우위…

    •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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