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노병 투병’ 조민아 “특정 부분은 상태 악화…포기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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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0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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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인스타그램
조민아 인스타그램
레이노병을 투병 중인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근황을 전했다.

조민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병원에 갔는데 먹던 약을 중단하고 경과 보다 수술 여부 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만큼 특정 부분은 상태가 많이 악화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무너질 수 없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운동하고 있다. 긍정적인 편이지만 더 웃으려 노력하고, 수면 부족이랑 불균형한 영양이 문제라고 하니까 잘 자려고 그리고 어렵지만 잘 챙겨 먹어보려고 하고 있다”고 의지를 전했다.

다만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겁을 많이 먹었었다. 여름에도 아무 때고 갑자기 추워져서 힘들었는데 겨울엔 정말 큰일이라도 날까봐서”라며 “샤워할 때 마다 머리가 두 움큼씩 빠지고, 소화는 여전히 안 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조민아는 또 10일 새 글을 통해 “예전에는 힘들면 기대 울고 싶고 아프면 쉬고만 싶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난 작아져 갔고 내 빛은 사라져 갔다. 뛰어넘어야 할 것은 그 무엇도 아닌 자기합리화라는 ‘현실안주’”라며 “이제는 지금 내게 필요한 것에 집중하며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현명함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6월 자신의 병명에 대해 “내가 앓고 있던 건 자가면역질환인데, 밝혀진 건 레이노병이다. 양성 소견이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

레이노병은 사지의 동맥에 간헐적 경련이 일어나 혈액결핍 때문에 손발 끝이 창백해지고 빳빳하게 굳어지며, 냉감(冷感) ·의주감(蟻走感:개미가 기어가는 듯한 감각) ·동통(疼痛)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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