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주병원 58명 추가 확진, 총 133명…환자 127명·직원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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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30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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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에 참석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에 참석 하고 있다./뉴스1 © News1
대구 제이미주병원(제2 미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8명 추가돼 총 113명으로 늘었다.

정은경 질본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30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전국적으로 약 84.1%가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다”며 “대구에서는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전일 대비 격리 중이던 58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1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133명의 확진자 중 입원 환자가 127명, 종사자가 6명”이라며 “확진자는 타병원으로 전원 조치 중이며 입원 환자 병실 재배치 등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최근 해외 유입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날 신규로 확인된 해외 유입 환자는 29명이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1명, 유럽 12명, 미주지역 16명이었다. 국적은 내국인이 27명, 외국인이 2명”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환자는 총 476명이었다”며 “이중 내국인은 436명으로 91.6%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는 해외유입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내달 1일 0시부터 해외 입국자 전체에 대한 검역과 감염병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민, 장기체류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한다. 그동안 능동감시를 실시해왔던 단기 체류자에 대해서도 국익과 공익을 위한 방문 등 예외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한다”고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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