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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서…” 금천구 확진자 중국인女, 코로나 검사 두 번이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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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서…” 금천구 확진자 중국인女, 코로나 검사 두 번이나 거부

뉴스1입력 2020-02-27 17:18수정 2020-02-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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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0.2.20/뉴스1 © News1

비자 문제로 중국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금천구 중국인 여성(74)이 확진 3일 전부터 선별진료소에서 2차례 검사 권유를 받았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천구에 따르면 이 여성(924번 환자)은 16일 오후 2시5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중국 칭다오에 현지시간 오후 2시12분에 도착했다.

이후 칭다오 공항에서 3시간 가량 머물다가 현지시간 오후 5시35분에 다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인천공항 입국 뒤에는 6004번 공항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17~20일에는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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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는 오후 2시48분쯤 관내 ‘성내과의원’을 찾았고 이후 택시를 타고 강남성심병원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중국 방문력이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권유 받았지만 비용문제로 환자가 검사를 거부했다. 그 뒤 이 환자는 다시 택시를 타고 성내과의원으로 이동해 영양제를 맞고 오후 6시18분쯤 건물에서 나왔다.

이 환자는 22일에 증상이 악화되자, 오전 11시25분쯤 택시를 타고 강남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다시 찾았고, 또 코로나19 검사를 권유받았지만 이번에도 거부했다. 이후 다시 성내과의원으로 가 영양제 투여를 요청했으나 비용 문제로 진료를 받지 않고 그대로 귀가했다.

이후 23일에는 자택에 머물렀고, 24일 희명병원을 찾았다가 금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갈 것을 권유받고 이동해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당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25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구는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대해 모두 방역을 완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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