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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강남스타일 자녀진학 ‘내로남불’ 결정판” 비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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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강남스타일 자녀진학 ‘내로남불’ 결정판” 비난 집중

뉴스1입력 2019-08-21 10:02수정 2019-08-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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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법무부 범죄 관리 정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19.8.20/뉴스1 © News1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료제출과 관련해 언쟁을 하고 있다. 2019.8.20/뉴스1 © News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자녀의 교육과 진학 과정 관련 의혹에 대한 비판이 매섭다.

과도한 ‘신상털기’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자녀 교육에 있어서 만큼은 사회적 비난을 받아온 ‘강남 스타일의 진학 코스’를 밟아 온 정황이 속속 드러나며 ‘내로남불’ 비판을 피할 수 없는 형국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했던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는 물론 조 후보자가 과거 밝혔던 교육에 관한 소신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20일 야권에서는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특목고인 한영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 이공계열에 수시전형으로 입학했고, 이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과정이 ‘부유층 입학코스’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날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2008년 당시 한영외고 재학 중이던 조씨는 충남 천안시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하며 해당 연구소 실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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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단에 따르면 조씨가 참여한 인턴 프로그램은 한영외고에서 운영하는 ‘학부형 인턴십 프로그램’ 가운데 의대 교수였던 학부형이 주관한 프로그램이다. 학교가 학부형과 학생을 연결해준 것이다.

이후 지도교수를 책임저자로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이란 제목의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씨는 이후 2010년 3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세계선도인재전형’에 합격했는데, 대학 입학 과정에 해당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씨는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다. 입학 전형 당시 해당 논문을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준비단 측은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측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입학 제출서류의 ‘연구 업적 및 경력’은 업적은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5년 이내의 SCI(E)급 논문에 한하며, 경력은 대학 졸업 이후의 것만 인정한다”며 “2009년도 해당 논문은 제출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여기에 조씨가 고교 시절 단국대에 이어 2009년 공주대학교에서도 약 3주간 인턴을 한 뒤 또 다른 논문에 제3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수는 조 후보자의 부인 정모씨와 대학 동기이자 서클 친구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준비단은 “적극적으로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해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억측과 오해가 없길 바란다”며 “(공주대 논문은) 공식적인 논문이 아니라 발표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한 ‘발표 요지록’일 뿐이다. 조 후보자의 딸이 담당 교수와 함께 일본 국제학회에 참가하고 영어로 직접 발표해 발표요지록의 제3자로 기재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조 후보자 딸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의전원 입학이 부정하게 이뤄졌단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추후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의 딸은 한 번도 시험을 봐서 진학한 적이 없다”며 외고는 유학전형 전형 외, 대학은 논문으로 수시 전형, 의전원은 면접 전형으로 입학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증폭시켰지만, 이러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다.

준비단은 “당시 한양외고 입시 전형에는 외국 거주 사실만으로 정원외 입학을 할 수 있는 입시 전형은 없었다”며 “고려대학교는 ‘과학영재전형’이 아닌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합격했고, 의전원에도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응시 성적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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