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 충실했던 40대 경찰관, 퇴근후 심근경색 쓰러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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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4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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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경찰관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1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4분쯤 달성경찰서 현풍파출소 소속 장모 경위(43)가 호흡곤란과 구토 증상을 보여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3시50분쯤 숨졌다.

전날인 13일 그는 파출소 주간 근무를 마치고 개인적인 모임에 참석했다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1999년 경찰에 입문한 장 경위는 동료들 사이에서 “임무에 충실한 모범적인 경찰”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한 동료 경찰관은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았던 동료”라며 “평소에 야구를 즐겨 야구동호회에서 총무를 맡을 만큼 꼼꼼하고 정직한 성품이다. 갑자기 숨져 너무나 황망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ㆍ경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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