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코로나19 대비 상금 선지급…PGA는 8월 챔피언십 개최 예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4월 6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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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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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선수들을 지원한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6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만큼의 지원은 하지 못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도움을 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제도는 선수들이 받을 상금을 미리 선지급하는 방식이다. 선수에게 현금을 먼저 주고 나중에 투어가 재개돼 상금을 줄 때 이 금액을 빼고 지급하게 된다. 선지급 금액은 선수의 예상 상금액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하위 랭커 투어 선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돈만 미리 당겨 쓸 수 있다.

LPGA 투어는 2월 16일 막을 내린 호주여자오픈을 마지막으로 대회가 중단됐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모든 스포츠 이벤트들이 중단됐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PGA 챔피언십이 오는 8월에 열릴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미국 언론은 “PGA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는 당초 예정된 일정(5월 14¤17일)을 대신해 8월 6¤9일에 PGA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장소는 변경 없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 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경우 지난해와 달리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의 개최순서가 뒤바뀌게 된다. 마스터스는 오는 10월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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