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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딸 가진 엄마로서 공감돼 많이 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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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딸 가진 엄마로서 공감돼 많이 울었죠”

뉴시스입력 2020-02-18 16:14수정 2020-02-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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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하이바이, 마마!' 제작발표회

“딸 가진 엄마로서 많이 공감됐죠.”

탤런트 김태희가 5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김태희는 18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tvN 주말극 ‘하이바이, 마마!’ 제작발표회에서 “작년 가을 이 작품을 처음 만났다. 극본을 보고 딸을 가진 엄마로서 공감 돼 많이 울었다. 좋은 메시지를 가진 작품”이라며 “내가 느낀 깨달음이나 교훈들을 직접 연기해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태희는 가수 비아 2017년 1월 결혼했다. 그해 10월 첫째 딸을 낳고, 지난해 9월 둘째 딸을 안았다. “차유리가 귀신인 점만 빼면 원래 나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다. 딸을 가진 엄마, 평범한 가족의 구성원이라는 점이 비슷하다고 느꼈다”며 “유리가 나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평소 지인들에게 어떤 말투를 쓰는지 관찰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하이바이, 마마’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난 ‘차유리’(김태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 ‘조서우’(서우진)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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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는 “유리는 귀신이라서 기가 약한 아이 곁에 있으면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알면서도 한 번만 더 보고 싶어하는 엄마의 절실한 마음이 와닿았다”며 “아이 엄마가 육아로 인해 얼마나 힘든지 알지만, 그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귀신 엄마 역을 맡아보니 아이를 만지고 껴안아 보는게 얼마나 축복인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규형은 “조강화는 사별을 겪어서 감정신이 많은데, 코미디와 균형을 잡는게 포인트다. PD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연기하고 있다”며 “‘하이바이 마마’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죽은 뒤 귀신들은 또 다른 삶이 시작된는데, 우리와 마주치지 않는 세상에서 죽은 뒤 ‘이런 고민을 하는구나’ 느낄 수 있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김태희와 호흡 관련해서는 “처음에는 불편했다”며 웃었다. “사람인지 여신인지 모르겠더라. 눈도 못 마주쳤다”며 “김태희씨가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줘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김태희는 “사실 이규형씨가 나온 작품을 거의 보지 못했다. 선입견 없이 처음 만났는데, 조강화의 모습을 자연스럽고 매력적으로 풀어내더라”면서 “‘이규형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다. 사소한 대사도 디테일있게 표현한다.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오 나의 귀신님’(2015)의 유제원 PD와 ‘고백부부’(2017)의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전작인 ‘사랑의 불시착’이 시청률 2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넘으며 인기몰이 해 부담도 클터다. ‘하이바이, 마마’는 tvN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인가.

유 PD는 “차유리는 선한 에너지가 있는 분이 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김태희씨와 느낌이 잘 맞아 떨어졌다. 특히 아이를 보는 눈빛이 진정성있게 비춰지길 바랐다. 김태희씨도 실제로 딸을 키우는 어머니라서 이런 부분을 잘 표현하고 있다”며 “‘하이바이 마마’는 귀신 판타지가 있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이 있고 심각하게 표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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