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병세 위독…신동빈 회장 등 직계가족 집결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19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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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 News1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 News1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명예회장이 병세가 위독해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출장 중이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부친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를 보고 받은 뒤 긴급하게 귀국했다.

19일 롯데와 복수의 업계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신 명예회장은 건강 상태 악화로 지난 18일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날 밤 신 명예회장의 병세가 급격하게 안 좋아졌다는 게 롯데그룹의 설명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 © News1
신동빈 롯데 회장 © News1
신 명예회장 직계가족도 그가 입원한 아산병원으로 모이고 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일본 출장 일정을 소화하다가 귀국해 곧바로 아산병원 중환자실로 향했다.

그룹 주요 임원지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병원에 모여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 주요 임직원들이 서둘러 아산병원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신 명예 회장은 지난해 12월에도 건강 문제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전달인 11월에도 탈수 증상으로 보름가량 병원에 입원했다.

업계에서는 신 명예회장이 100세를 앞둔 ‘고령’인 만큼 그의 건강 상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1922년생인 신 명예회장의 올해 한국 나이는 99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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