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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결과 “전 세계 사망 5건 중 1건은 패혈증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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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결과 “전 세계 사망 5건 중 1건은 패혈증이 원인”

뉴시스입력 2020-01-17 09:35수정 2020-01-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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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100만명, 패혈증으로 사망…기존 추정치 보다 2배 많아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사망 5건 가운데 1건은 패혈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진이 위와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에서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람 수는 연간 1100만명으로 암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보다 더 많다.이는 기존에 알려졌던 숫자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패혈증은 대부분 빈곤국 또는 소득 수준이 중간 정도인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부유한 국가들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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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은 발견하기가 어려워 “숨은 살인자”(hidden killer)로 불린다.

패혈증은 면역체계가 열성을 다 하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데 단지 감염에만 맞서 싸우는 대신 면역체계가 인체의 다른 부분들까지 공격, 결국 기관 기능부전을 초래하게 된다. 살아남는다 해도 장기적인 손상에 따라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설사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또는 폐질환이 패혈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이제까지 패혈증에 관한 연구는 몇몇 서방 국가들의 사례만을 바탕으로 했으며 연간 약 500만명이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했었다. 그러나 의학저널 랜싯에 게재된 워싱턴 대학의 새 연구 결과는 195개국의 의료 기록들을 검토해 연간 1100만명이 패혈증으로 사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전 세계 사망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것이다.

크리스티나 러드 워싱턴 대학 조교수는 “나는 우간다 농촌에서 일했는데 그곳에서는 패혈증 환자를 매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저소득 국가들에서 일한 다른 동료들도 수년 간 이러한 일들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패혈증은 큰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은 1990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패혈증에 대한 연구를 통해 패혈증을 좀더 잘 알게 됨으로써 더 많은 목숨들을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 세계 패혈증 발병의 85%는 저소득 또는 중간소득 국가들에서 일어난다. 패혈증은 또 5살 이하의 어린이들이 전체 패혈증 발생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부유한 국가들 중에서는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 캐나다 등이 패혈증 발생이 많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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