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올해의 골 손흥민 ‘EPL 올해의 골’은 아쉽게 놓쳐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22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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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센트 맨시티전 왼발 발리 골, 올해의 골로 선정

토트넘 올해의 골을 수상한 손흥민(27)이 아쉽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골은 놓쳤다.

EPL 사무국은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19시즌 올해의 골 수상자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앤드로스 타운센트였다.

타운센트는 지난해 12월22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전문가 투표에 참여한 이안 라이트는 타운센트의 골에 대해 “올 시즌 믿을 수 없는 골이 많았지만, 타운센트의 골은 모든 게 완벽했다. 공이 타운센트에 온 궤적, 타운센트의 위치 선정, 정확한 슈팅까지 이 세상의 골이 아니다”고 호평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도 그런 골을 넣을 수 없다. 수백만번 연습해도 절대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의 골도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25일 첼시와의 EPL 13라운드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하프라인 우측에서 공을 잡은 뒤, 폭풍 같은 드리블로 50m를 달려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제치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팬들이 뽑은 토트넘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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