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주 주요 대기업 총수 초청 간담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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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5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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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참석 기업인들과 본관 앞을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2019.1.15/뉴스1©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참석 기업인들과 본관 앞을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2019.1.15/뉴스1©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주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갖고 일본의 반도체 핵심부품 수출 규제 조치 등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쯤 30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주요 재계 인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기업인과의 대화를 갖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에도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기업인과의 대화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 미래형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비롯한 최근 정부의 혁신성장 추진 의지를 설명하면서 경제 활력을 일으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 대통령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업의 고충을 현장의 목소리로 청취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강제징용 판결에 따른 일본의 보복성 반도체 핵심부품 수출제한 조치와 관련해 정부의 전방위적 대응을 설명하고 업계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한 대책 마련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와 별개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들과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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