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정비’ 마친 익산 미륵사지 석탑 23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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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1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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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 서쪽 석탑(국보 제11호)이 2001년 해체·복원 작업을 시작한지 18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 서쪽 석탑(국보 제11호)이 2001년 해체·복원 작업을 시작한지 18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전북도 제공)/뉴스1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18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공개된다.

21일 전북 익산시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해체·수리와 이를 위해 설치했던 시설물 철거, 주변 정비 등이 모두 완료돼 23일 석탑의 완전한 모습이 공개된다.

미륵사지 석탑은 1998년 구조안전진단 결과 일제강점기에 덧씌운 콘크리트가 노후화되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는 판단에 따라 1999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체·수리가 결정됐다.

이후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1년부터 본격적인 석탑의 해체조사에 착수했고 2017년까지 수리를 완료했으며 최근 가설시설물 철거와 주변 정비를 마무리했다.

전북도와 익산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4월 중에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 행사를 개최하고, 올 연말까지 그동안의 조사연구와 해체수리 과정을 기록한 수리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익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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