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비즈니스포럼 2014]“불확실 상황선 여러 옵션에 조금씩 투자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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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비즈니스포럼 성황리 폐막

국내 최고 경영포럼으로 자리 잡은 ‘동아비즈니스포럼 2014’가 4일 창조경제시대 차별화 전략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아일보와 채널A 주최로 3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2500여 명의 국내외 비즈니스 리더가 운집한 가운데 세계적 경영 석학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2011년 ‘공유가치창출(CSV)’ 등 매년 재계를 선도하는 어젠다를 제시해 온 동아비즈니스포럼은 올해도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 리타 맥그래스 컬럼비아대 교수 등 경영사상가들이 차별화 전략에 대한 혁신적 해법을 제시해 국내 최고 경영포럼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한편 맥그래스 교수는 4일 ‘전략 혁신과 차별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불확실성이 심한 상황에선 여러 옵션에 조금씩 투자하면서 점진적으로 투자를 늘려가는 ‘리얼 옵션’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투자를 단번에 하기보다 소규모 투자로 단계적 실험을 하다 보면 불확실성을 줄여갈 수 있다”며 “실험 결과에 따라 투자를 계속할지를 결정하면 혁신에 따르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방실 기자 smile@donga.com
#동아비즈니스포럼#경영포럼#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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