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에 이어 이다해도 ‘성매매 루머’ 수사의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7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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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다해 루머 수사의뢰/웨이보
사진제공=이다해 루머 수사의뢰/웨이보
개그우먼 조혜련에 이어 배우 이다해가 '성매매 루머'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다해의 소속사 스타엠코리아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다해가 성매매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다는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다해 측은 법무팀을 통해 "이번 연예인 성매매 사건에 언급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근거 없는 소문이 기정사실화 되는 과정을 방지하고자,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하고 이를 무단으로 유포한 행위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송 배경에 대해 이다해 측은 "그동안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악성루머와 인신공격성의 악성 댓글을 감내했다"면서 "최근 그 심각성이 더해져 직접적인 실명이 거론되는 등 피해 규모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수사 과정이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다해 측은 "지속적으로 무단 배포 및 악성 댓글을 게재하는 분들은 속히 인지하고, 본의 아닌 돌발행동으로 오해를 일으켜 처벌 대상에 속해지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다해 측은 "음성적인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악플러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의뢰해 온라인상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처벌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번 기회에 악의 뿌리를 뽑겠다는 심정으로 이번 사태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다해 측은 법무팀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조혜련도 여성 연예인의 성매매를 알선한 브로커라는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조혜련의 소속사는 이러한 루머의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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