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척추나 관절 아플 때는 동네 병원이 좋은 이유 아세요?

  • 입력 2009년 3월 30일 02시 58분


척추디스크, 퇴행성관절염…. 나이가 들면 피할 수 없는 척추·관절 질환이다. 이들 질환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때로는 통증을 동반한다. 그러나 적잖은 사람들이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여기며 진통제를 복용하는 정도로 방치한다. 결국 증세가 악화되어 디스크 수술이나 인공관절 대체 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다.

모든 병이 그렇듯 척추와 관절도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노화현상이라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그러나 막상 병원에 가려해도 병원 선택이 쉽지 않다. 집에서 먼 관절전문병원을 찾자니 장기간 통원치료가 필요할 때 너무 번거로울 것 같다. 그렇다고 동네 작은 정형외과에 가자니 진단장비가 잘 안 갖춰져 있을 것 같아 왠지 믿음이 가지 않는다.

경기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용인중앙병원은 ‘동네 병원’에 대한 인식을 바꾼 대표적인 병원이다. 지역병원임에도 첨단 진단장비를 갖췄고 영상의학과가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병원 선택에 있어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바로 의료진. 용인중앙병원에서 정형외과 진료를 담당하는 이상엽 원장은 성균관의대 부속 마산삼성병원의 정형외과 교수로 지내면서 인공관절 수술을 2000건 이상, 관절경 수술을 3000건 이상 시술했다. 1996년에는 척추 수술로 유명한 독일의 함스(Harms) 클리닉에서 척추수술과정을 연수받기도 했다.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목, 허리 디스크 수술, 척추관 협착증과 척추 전방 전위증 에 대한 최소절개수술이 연수 내용. 이후 미국 하버드대 부속 브링햄 앤 우먼스(Brigham&Woman's) 척추관절센터에서 관절경 수술 연수를, 미국 펜실베니아의대 부속 리하이밸리(Lehigh valley) 병원에서는 인공관절치환수술 연수를 받았다.

이 원장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절개치료는 출혈과 통증을 줄이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용인중앙병원은 어깨 질환과 족부 질환 클리닉도 분리·특화시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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