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로 법률사무소는 부실한 사이트 관리로 회원 정보가 유출된 옥션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소송단을 모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넥스트로의 박진식 변호사는 “옥션에서 해킹으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는 물론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등 1760만여 회원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해커에 의해 정보가 유출된 만큼 도용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기존의 판례에 비춰 고액의 손해배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본보 4일자 A14면 참조
이번 소송의 1인당 청구금액은 200만 원으로 이달 말경 1차로 소장이 제출될 예정이다. 소송단 모집은 인터넷 사이트(cafe.daum.net/auctionlawsuit)를 통해 진행된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