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소설 ‘조이 럭 클럽’ 작가의 새 관찰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27/131897062.4.jpg)
[책의 향기]소설 ‘조이 럭 클럽’ 작가의 새 관찰기
“어린 새들은 언제나 나를 뒷마당의 일부로 봤다. 내 모습이 보이면 모이통을 채우기 전부터 시끄럽게 치카-치카 소리를 낸다.… 저 새들은 알껍데기가 세상의 전부였을 때 부모가 불러주던 사랑스러운 ‘피터-피터-피터’ 노래를 언제쯤 다 배울 수 있을까?” 매일 집 뒷마당에 찾아오는 새들을…
- 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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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소설 ‘조이 럭 클럽’ 작가의 새 관찰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27/131897062.4.jpg)
“어린 새들은 언제나 나를 뒷마당의 일부로 봤다. 내 모습이 보이면 모이통을 채우기 전부터 시끄럽게 치카-치카 소리를 낸다.… 저 새들은 알껍데기가 세상의 전부였을 때 부모가 불러주던 사랑스러운 ‘피터-피터-피터’ 노래를 언제쯤 다 배울 수 있을까?” 매일 집 뒷마당에 찾아오는 새들을…
![[책의 향기]편의인가 통제인가… 여권이 가진 이중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27/131897048.4.jpg)
“내가 가진 가장 귀중한 책자.” ‘악마의 시’의 작가 살만 루슈디는 2002년 본인의 한 저서에서 여권을 이렇게 표현했다. 오늘날 해외 휴가 또는 출장길에 항공권을 끊고 공항으로 향할 때 반드시 챙겨야 할 것임은 분명한데, 루슈디는 여권에 대해 훨씬 큰 무게감을 느낀 듯하다. 그의…
![[그림책 한조각]웃자! 웃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7/131897051.4.jpg)

서강대 미래교육원이 ‘출간작가 양성과정’ 1기 수료식을 김대건관에서 19일 열었다. 이 과정은 ‘책 한 권을 쓰고, 작가로 성장하는 여정’을 주제로 한 글쓰기 프로그램이다. 기획부터 집필, 출판 등록까지 수강생이 모든 과정을 12주 동안 직접 하도록 구성됐다. 수강생 13명이 모두 책…

‘나비들은 이미 내 머릿속을 꽉 채우고 위장과 자궁, 혈관과 항문까지 번져가고 있어. 어떻게 하면 이것들을 몰아낼 수 있지? 어떻게 해야 해? 또 약을 먹어야 할까.’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환각에 빠진 여성이 있다. 37세 박지수. 그가 삼킨 건 나비 날개를 닮은 다이어트약 …

‘나비들은 이미 내 머릿속을 꽉 채우고 위장과 자궁, 혈관과 항문까지 번져가고 있어. 어떻게 하면 이것들을 몰아낼 수 있지? 어떻게 해야 해? 또 약을 먹어야 할까.’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환각에 빠진 여성이 있다. 37살 박지수. 그가 삼킨 건 나비 날개를 닮은 다이어트약 펜…

“이 편지에서만큼은 ‘비평가처럼’ 말하기보다는 편안하고 자유롭게 말해도 될지요?”신형철 문학평론가는 독립서점 ‘책발전소’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독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소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민음사)을 추천하면서,…

“이 편지에서만큼은 ‘비평가처럼’ 말하기보다는 편안하고 자유롭게 말해도 될지요?”신형철 문학평론가는 독립서점 ‘책발전소’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독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소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민음사)을 추천하면서,…
![“트럼프에게 배운 건 어린애의 유치한 쾌감” 아야드 악타르 인터뷰[이설의 글로벌 책터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9/131841348.1.jpg)
탐독하다 보면 슬그머니 싹트는 궁금증. ‘글쓴이는 어떤 사람일까.’ 번역 외서(外書)가 쏟아지는 시대지만 해외 저자는 만남의 문턱이 높죠. 한국 독자와 해외 작가 간 소통을 주선합니다.“어린애의 유치한 쾌감, 아버지는 그걸 다시 배우고 있었다. 트럼프는 우리의 스승이었다.”2016년 …
![[책의 향기/밑줄 긋기]나를 믿고 나아가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20/131849580.4.jpg)
사람과 많이 혹은 적게 어울리느냐가 아니라, 타인과 진정한 공감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책의 향기]‘늑대판 라이온킹’… 최약체 울프가 위대한 리더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0/131849553.4.jpg)
제인 구달의 ‘곰베의 침팬지’(1986년) 늑대 판을 읽는 느낌이랄까. 세계 최고의 침팬지 행동 연구 권위자인 구달이 이 책의 저자를 “늑대 행동에 관한 절대 권위자”라고 불렀으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수십 년간 탄자니아 곰베 국립공원에서 침팬지 무리와 함께한 구달과 미국 국립공원…
![[어린이 책]나만의 기발한 상상력, 세상 밖으로 꺼내볼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20/131849550.4.jpg)
‘상상 사무국’에서 일하는 스파키 요원. 세상 사람들이 하는 모든 반짝이는 생각, 아이디어는 모두 상상 사무국으로 보내진다. 상상 사무국에는 여러 부서가 있는데, 각 부서로 분류된 이 생각들을 배송하는 것이 바로 스파키의 임무다. 모든 부서를 신나게 돌아다니는 스파키지만, 딱 한 곳…
![[책의 향기]“한국전쟁 포로 생활… 당신이 이해할 수 있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20/131849563.4.jpg)
“낯선 땅에서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당신이 궁금해할 거라는 걸 알아. 그런데 당신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당신은 내가 잡혔는지, 다쳤는지도 물었지. 나는 심하게 다쳤어. 그런데, 그게 당신에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1953년 6·25전쟁 당시 북한, 중국군에 잡혀 있던…
![[책의 향기]침묵이 미덕? 말해야 세상이 변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20/131849568.4.jpg)
“괜히 말 꺼냈다가 분위기만 흐린다.” “조용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살면서 누구나 이런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침묵을 배우며 자라왔다. 말하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참는 게 어른스럽다고 여기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미국에서 협상전문가로 일하는 저…
![[새로 나왔어요]이제는 시큐리티 감각이다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0/131852637.1.jpg)
● 이제는 시큐리티 감각이다 해킹 사건부터 항공 보안, 생활 안전, 마약 등 초연결·불확실성·각자도생 시대에 필요한 보안 관련 지식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보안, 범죄, 안보, 미래 기술, 재난·위기, 계획·분석, 교육·훈련 등 7개 분야의 보안 관련 지식을 35개 주제로 세분했다. …
![[책의 향기]몸-사랑-죽음… SF 작가들을 빨아들인 ‘블랙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0/131852410.1.jpg)
높이 20m 초거대 달팽이를 클라이밍으로 오르는 인간. 김혜윤 작가의 공상과학(SF) 단편소설 ‘오름의 말들’에 나오는 장면이다. 대체 무슨 조화일까. 40쪽이 채 안 되는 분량에 이처럼 낯선 이미지들을 풀어놓았는데 어느새 세계관에 젖어 들게 된다. 18일 개막한 서울국제도서전을 앞두…
![[책의 향기]무한한 욕망의 뿌리, 뇌 속에 있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20/131849443.4.jpg)
우리는 왜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갈망하는가. 이 무한한 욕망의 뿌리는 어디일까. 음식이나 물건은 물론이고 정보, 권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분하다’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해서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심리. 저자는 이를 ‘스케어시티 마인드셋(scarcity mindset·…
![[책의 향기]딸이 기록한 ‘연쇄살인범 아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20/131849438.4.jpg)
2009년 어느 날, 미국 위스콘신주 경찰은 한 통의 제보 전화를 받는다. “그동안 미제로 남아 있던 ‘스위트하트 살인 사건’의 범인이 우리 아빠인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40세가 된 신고자는 1980년 당시 11세 때의 일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당시 마을의 10대 청소년 두…
![너도나도 코인 투자? 코 베이지 않게 주의[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20/131849426.4.jpg)
한국의 역사를 돌아보면 눈에 뜨이는 특징 중 하나가 화폐, 그러니까 돈을 사용하는 문화가 덜 발달했다는 점이다. 조선 시대 엽전인 상평통보가 유명하고 친숙하기는 하다. 그렇지만 고대로부터 금화, 은화 거래가 활발했던 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확실히 한국사에서 돈이 쓰인 역사는 뒤처지는 감…
![[그림책 한조각]나는 오늘도 매달려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0/131849429.4.jpg)
혼자 어둠 속으로 떨어지는 일은 상상도 하기 싫어요. 그래서 오늘도 나뭇가지를 꼬옥 움켜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