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신라 배경 미스터리, 요즘처럼 분열-화합이 화두… 그래서 더 마음 끌려”
시리즈물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동일한 등장인물과 배경 혹은 유사한 패턴의 사건? 베스트셀러 작가 정세랑의 정의는 훨씬 명쾌했다. “2권이 있느냐, 없느냐죠. 일단 2권이 나와야 ‘진짜’ 시리즈가 되는 거잖아요.”최근 가장 주목받는 한국 작가 중 하나인 그가 지난달 역사 추…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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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동일한 등장인물과 배경 혹은 유사한 패턴의 사건? 베스트셀러 작가 정세랑의 정의는 훨씬 명쾌했다. “2권이 있느냐, 없느냐죠. 일단 2권이 나와야 ‘진짜’ 시리즈가 되는 거잖아요.”최근 가장 주목받는 한국 작가 중 하나인 그가 지난달 역사 추…

“나의 일상은 주로 며칠씩 코드를 작성하고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때만 그 자리에서 잠을 자는, 정신없는 소용돌이의 연속이었다.”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의 자서전 ‘소스코드’ 한국어판(열린책들·사진)이 5일 국내에 발간됐다. 올 10월 70세가 되는 게이츠 창…

시리즈물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동일한 등장인물과 배경, 혹은 유사한 패턴의 사건? 베스트셀러 작가 정세랑의 정의는 훨씬 명쾌했다. “2권이 있느냐 없느냐죠. 일단 2권이 나와야 ‘진짜’ 시리즈가 되는 거잖아요.”최근 가장 주목받는 한국 작가 중 하나인 그가 지난달 역사 추리…

1971년 미국 서부 올림픽 산맥. 진눈깨비를 뚫고 산을 오르며 사색에 빠진 16세 소년이 있었다. 컴퓨터라는 새로운 세계에 깊이 빠져 있던 학생이었다. 그는 발밑을 주시한 채 묵묵히 걸으며 머릿속으로는 컴퓨터 프로그램 코드를 떠올렸다. 학생의 이름은 빌 게이츠. 그는 훗날 세계에서 …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젊은 세대나 비기독교인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새한글성경’(사진)이 출간됐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는 한국 개신교가 사용하는 개역개정판에 나오는 교회 전통어를 쉬운 말로 번역하고, 장애나 질병 관련 용어, 도량형과 아라비아 숫자 등을 현재 공식 사용하…
서울 은평구가 일제강점기 옥중 순국한 윤동주 시인(1917∼1945)의 서거 80주기를 맞아 15일 추모 행사를 연다. 은평구는 ‘내를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에서 15일 오후 4시 ‘윤동주 별과 노래: 80년의 울림’을 주제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내를건너서 숲으로 도…

한강 작가(사진)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We Do Not Part’) 영문판이 올해 해외 각지에서 잇달아 출간되자 현지 주요 외신들도 관련 리뷰 및 특집 인터뷰 등을 속속 내놓고 있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이 책은 2021년 출간됐지만, 영미권에선 지난해 10월 한강의 노…

동아일보사 부설 신문박물관 프레시움(PRESSEUM·서울 종로구)이 기획전 ‘호외요, 호외!’를 3월 2일(일)까지 개최한다. 1960∼1970년대 전국 방방곡곡에 뉴스를 전하던 신문배달원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전시로, 최민식 사진작가를 비롯해 동아일보 사진기자들이 촬영한 사진과 동아일…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We Do Not Part’) 영문판이 올해 해외 각지에서 잇달아 출간되자 현지 주요 외신들도 관련 리뷰 및 특집 인터뷰 등을 속속 내놓고 있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이 책은 2021년 출간됐지만, 영미권에선 지난해 10월 한강의 노벨문학상…

“해방 뒤 중간파 세력은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닙니다. 일제강점기 사회민주주의자들이라는 역사적 연원이 있어요.” 최근 연구서 ‘또 다른 사회주의―한국 사회민주주의의 역사적 기원’(역사비평사)을 펴낸 윤덕영 연세대 국학연구원 전임연구원(63)은 지난달 23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

“(해당) 도서는 (표지가) 랜덤으로 발송됩니다.” 지난해 교보문고가 선정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올랐던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문학동네). 최근 이 책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위와 같은 문장이 뜬다. 지난해 8월 첫 출간된 이 소설은 지난해 말부터…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9개월 만에 반등했던 서적출판업 생산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적출판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1.1% 줄었다. 2023년 1월(―11.9%)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으로, 출판업계가 찍어낸 …
![[책의 향기/밑줄 긋기]비밀에 기대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31/130946610.4.jpg)
부모가 있는 아이들 속에서 오리지널 고아들의 말 못할 설움은 누가 알아줄까 싶어 그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건넨다. 살다 보니 가족이 짐이 되는 상황도 많더라며,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가족 관계가 깨끗할 때 유리하기도 하다고, 결혼 후엔 부모님 용돈 챙길 일이 없어 좋다며 웃픈 이야…
![[책의 향기]편견-차별 만연한 사회, ‘주류’의 삶은 안녕할까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31/130946585.4.jpg)
최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력한 반(反)이민자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요즘 서울에서 벌어지는 극우 집회에 가면 중국인을 겨냥한 위협적인 구호들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세계는 다시 문을 닫아걸고, 나라마다 사회 속 ‘이질적’ 구성원들을 향한 따돌림…
![[어린이 책]다투는 소리 가득한 동네… 작은 관심이 가져올 변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31/130946581.4.jpg)
3층 연립주택인 독고빌라에는 건물 주인인 철이네부터 미용실 아줌마, 빼빼 할아버지, 건물 앞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늘 시비가 붙는 담배 아저씨 등이 모여 산다. 툭하면 담배 연기 때문에 이웃들이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 이곳이 철이는 싫다. 심지어 성이 ‘독고’, 이름이 ‘철’인 철이를 볼…
![교황청이 인정한 ‘기적’… 뇌사에서 깨어난 내 아이[책의 향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31/130946593.4.jpg)
2012년 프랑스 리옹. 세 살 여자아이가 음식을 잘못 삼켜 기도가 막히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뇌에 산소가 몇 분 동안 공급되지 못해 아이가 사실상 식물인간이 됐다며 연명 치료 중단을 권했다. 하지만 메일린은 뇌사 판정 약 40일 만에 깨어났다. 지금은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
![[책의 향기]칠레의 프랑스인, 마법같은 100년 가족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31/130946598.4.jpg)
30프랑과 포도나무 한 그루. 진디 때문에 농사를 짓지 못하게 되자 1873년 고국 프랑스를 떠나기로 마음먹은 한 남성이 갖고 있던 전부다.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하기 위해 배를 탄 그는 황열병에 걸렸다는 오해를 받고 칠레의 한 항구도시에 버려진다. 이름을 묻는 칠레 이민국 직원의 질…
![[새로 나왔어요]생존을 위한 세계사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31/130948747.1.jpg)
● 생존을 위한 세계사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사와 세계사를 ‘수많은 생각의 갈등과 화해’라는 키워드로 엮어낸 책이다. 현직 교사인 저자가 세계사의 기본 개념 및 그와 관련된 사고의 철학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인류사의 다양한 종교·정치적 신념이 어떻게 퍼져나갔고 어떻게 여…
![독자에서 작가로… 신춘문예 당선자의 ‘인생 책’[책의 향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31/130948497.1.jpg)
《2025년 을사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혹시 1월 1일 ‘책을 열심히 읽겠다’고 다짐하셨다가 작심삼일에 그친 분들이 계신가요. 2025년 국내 처음으로 100주년을 맞은 동아일보 신춘문예의 당선 작가들에게 당신의 ‘인생 책’은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작가별로 나의 인생 책, …
![보이지 않는 이것, 국가 안보와 밀접[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31/130946525.4.jpg)
20세기 초 활약한 오스트리아 과학자 볼프강 파울리는 방사성 물질을 연구하던 중 ‘베타 붕괴’라는 현상을 오류 없이 설명할 방법을 도저히 찾아낼 수 없어 좌절했다. 베타 붕괴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방사능에 관한 신문기사를 보다 보면 “어떤 방사능은 너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