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아름답고 강인한 ‘러시아 발레리노’, 유럽을 홀리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2/14/131034512.4.jpg)
[책의 향기]아름답고 강인한 ‘러시아 발레리노’, 유럽을 홀리다
19세기 중반 서유럽에서 남성이 발레를 구경하거나 발레에 참여하려고 하면 놀림과 의심이 쏟아졌다. 영국 런던에서 남성 무용수는 무의미하다고 여겨져 노인이나 익살스러운 캐릭터만 맡았다. 잘생긴 왕자나 청혼자의 역할은 남장을 한 여성 무용수가 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남성 무용수는 발레리나…
-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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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아름답고 강인한 ‘러시아 발레리노’, 유럽을 홀리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2/14/131034512.4.jpg)
19세기 중반 서유럽에서 남성이 발레를 구경하거나 발레에 참여하려고 하면 놀림과 의심이 쏟아졌다. 영국 런던에서 남성 무용수는 무의미하다고 여겨져 노인이나 익살스러운 캐릭터만 맡았다. 잘생긴 왕자나 청혼자의 역할은 남장을 한 여성 무용수가 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남성 무용수는 발레리나…
![[책의 향기]웨딩드레스 원조는 빅토리아 여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2/14/131034517.4.jpg)
웨딩드레스가 오늘날과 같은 스타일로 정착한 데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1819∼1901)이 한몫했다. 전통대로라면 여왕은 결혼식에서 군주의 위엄을 상징하는 호화로운 붉은 벨벳 가운을 입어야 했다. 하지만 빅토리아 여왕은 당시 영국 상류층의 세련된 신부들이 채택하던 ‘공주 드레스’ 스타일…
![[새로 나왔어요]고상하고 천박하게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4/131036019.1.jpg)
● 고상하고 천박하게 두 저자가 함께 쓰는 에세이 시리즈 ‘둘이서’의 첫 번째 책이다. 뮤지션 김사월과 시인 이훤이 일 년간 주고받은 편지를 모았다. 이들은 노래를 만들고 시를 짓는 아티스트 동료로서 속마음을 터놓고 함께 고민하고 솔직한 감정을 나눈다. 노래하는 사람은 시를 쓰는 사람…
![[그림책 한조각]느림보 챔피언 허달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4/131034553.4.jpg)
![[책의 향기]“내 집 엿봤다” 줄소송… 700년 전 ‘프라이버시’의 등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4/131034560.4.jpg)
“모피 상인 ‘트래페’와 하인들이 내 정원을 들여다볼 수 있다.” 1341년 7월 13일 영국 런던 ‘방해죄 재판소’엔 이 같은 고소장이 접수됐다. ‘이사벨’은 이웃 트래페가 깨진 창문 틈으로 자신의 집 정원을 훔쳐본다고 주장했다. 이사벨은 또 이웃 드소프가 저택 창문 7개를 통해 자…
![[책의 향기]아프리카인도 아닌, 프랑스인도 아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2/14/131034550.4.jpg)
1960년경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벌어진 한 집회. 참석자들이 코트디부아르 지식인이자 유력 정치인의 이름을 연호했다. 여성들은 ‘아프리카 민주연합 만세’라는 글귀가 적힌 전통 옷을 입고 있었다. 끝없는 연설과 낭송, 구호…. 아프리카가 새로 태어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식민지 …
![[책의 향기]라디오가 바꾼 한국인의 시간 관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2/14/131034545.4.jpg)
‘시간’이란 놈은 참 묘하다. 미드 ‘왕좌의 게임’은 밤새워 8편을 봐도 금방 지나가는데, 고작 50분밖에 안 되는 수업 시간은 어떻게 그렇게 느리게 갈 수 있는지. 아무도 없는 한적한 겨울 바닷가에서 시간이 정지된 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누구나 한 번은 경험했을 일이다. ‘시간’이…
![인간의 모순 발견한 윤리적 로봇의 선택[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2/14/131034556.4.jpg)
나는 박해울 작가를 아주 좋아한다. 박 작가의 작품 세계에는 언제나 이 거칠고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공감과 이 생명들을 쥐어짜는 억압과 착취의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성실하고 촘촘한 구성 속에 함께 녹아 있다. ‘세 개의 적’은 3부로 구성…
![‘그 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노년의 기쁨과 슬픔 해학으로 버무리다[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3/131016912.1.jpg)
‘산책하는 길/경로를 바꿨다간/못 돌아온다’ ‘재활 치료 중/꼴찌는 면하려고/죽도록 노력’노년의 희로애락을 재치있게 그린 시들이다. 올해 1월 출간된 ‘그 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포레스트북스)에 담겼다. 이 책은 나온 지 한 달 만에 1만 권이 판매됐다.(국내 출판계의 베스트셀…

출간된 지 30년 가까이 된 소설이 도대체 어떤 마력을 지닌 걸까. 지난해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양귀자 작가의 소설 ‘모순’이 새해 들어서도 전년보다 두 배가량 판매량이 늘어나며 출판계의 ‘모순 미스터리’를 이어가고 있다. 27년 전 출간됐다가 5년여 전부터 역주행을 시작한 소설은 …

김하나, 황선우 작가의 에세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이야기장수·사진)가 영미권 대형 출판사와 억대 판권 수출 계약을 맺었다. 11일 문학동네 계열사 이야기장수는 “영국 펭귄랜덤하우스의 임프린트(독자 브랜드) ‘더블데이’, 미국 하퍼콜린스의 임프린트 ‘에코’와 각각 억대 선인세 …

지난해 톨스토이문학상을 받은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다산책방)은 책 띠지도 눈길이 간다. 띠지 하면 떠오르는, 허리띠처럼 두른 직사각형이 아니다. 휘고 굽은 산맥의 결을 살려 만들었다. 그 뒤로 보이던 표지의 갈색 산맥은 띠지를 벗겨 보면 호랑이 등이다. 소설 첫머리에 나…

영국 소도시의 폐품 더미에서 찾은 해리포터 시리즈 1부의 초판본(사진)이 경매에서 2만1000파운드(약 3800만 원)에 팔렸다고 BBC방송이 9일(현지 시간) 전했다. BBC에 따르면 이날 영국 페인턴에서 열린 경매에서 낙찰된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의 하드커버 초판본은 1997년…

지난해 8월 스위스 루체른의 한 성당에서 인공지능(AI)이 신자들의 고해성사를 들어주는 실험을 했다. 고해성사는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는 의식. 가톨릭에서 성스럽게 여기는 성사(聖事)에 AI가 도입된 것이다. 실험은 두 달 정도 관광객과 신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다 중단됐…
![[책의 향기/밑줄 긋기]사적인 계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2/07/130989507.4.jpg)
한낮의 찬란함이 손가락 끝에서 붉게 반짝일 때, 당신의 웃음이 무지개처럼 흩어져 사라질 때, 어째서 우리의 여름은 능소화로 피어났을까? 당신의 고단함을, 바람을, 열정을 먹고 자란 주황빛 아름다움을 함께 뒤집어쓰고, 마침내 문장 뒤에 찍힌 느낌표처럼 우리는 여름의 절정 아래 서 있다.…
![[책의 향기]수학을 축구로 배워볼까… 취향대로 ‘AI 교사’ 만들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7/130989528.4.jpg)
최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는 세계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 줬다. 딥시크가 내놓은 생성형 AI는 오픈AI가 만든 ‘챗GPT’와 성능이 비슷하지만, 개발비가 훨씬 저렴하단 사실이 알려지며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막대한 개발비를 바탕으로 빅테크 산업을 주…
![[어린이 책]멀리 떠난 친구가 그리워? 비둘기 구구에게 털어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2/07/130989525.4.jpg)
아흔아홉 살의 비둘기 구구. 망자를 저승으로 데려다주는 저승차사로,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가득하다. ‘최고의 저승차사’로 뽑힐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던 구구. 하지만 그에게도 약점이 있다. 바로 공감 능력 부족. 이별로 슬픔을 겪는 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의 까칠함 때문에 저승에 …
![[책의 향기]외로운데 ‘안 고독한 척’ 그만… 남자들이여, 친구를 만나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2/07/130989534.4.jpg)
결혼식을 하려는데 마땅한 ‘신랑 들러리’가 생각나지 않는다. 후보 명단을 쓰는데 대부분 일 때문에 만나는 사람이다. 학창시절 친구들도 거의 2년 이상 연락하지 않아 부탁하기 민망하다. 겉보기엔 성공한 인생 같은데, 들러리 설 친구 하나 없다니…. 아! 어쩌다 내 인생이 이렇게 된 걸까…
![[책의 향기]무령왕릉 발굴은 왜 최악의 발굴이 됐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2/07/130989539.4.jpg)
발굴은 옛사람이 남긴 흔적을 찾아 역사의 빈 페이지를 채워가는 과정이다. 기록이 다 말해주지 못하는 진실이 유물과 유적에는 남아 있다.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뿐만 아니라 정치, 외교, 군사 활동의 흔적까지 읽을 수 있다. 수십 년간 발굴 현장을 누벼 온 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 교수가…
![[새로 나왔어요]그해 봄의 불확실성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7/130991485.1.jpg)
● 그해 봄의 불확실성 감염병으로 봉쇄가 시작된 미국 뉴욕 맨해튼. 우연히 한집에 같이 지내게 된 노년의 소설가와 대학생 사이에 싹트는 이상하고 따뜻한 유대를 그렸다. 팬데믹이란 사회적 트라우마를 녹여내며 기억과 상실, 애착에 대해 담담히 얘기한다. 타자와 연결되고자 하는 인간의 원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