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아이오닉 일렉트릭·테슬라 모델3 추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8월 24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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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테슬라 모델3를 추천 전기차로 꼽았다.

케이카는 임직원 대상 ‘소비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기차’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먼저 ‘케이카 직원들이 추천하는 전기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국산차 부문에서는 34.3%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지목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의 고효율 시스템과 차체 경량화를 통해 1회 충전 시 27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임직원 중 29%는 기아 니로EV를 추천했다. 가장 대중적이고 공간 활용성이 높고, 가성비가 높은 점이 구매를 추천하는 이유였다. 다음으로 쉐보레 볼트EV 14.5%, 코나EV가 12.1%의 추천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테슬라 모델3가 임직원 중 46.4%의 추천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모델3은 테슬라 최고 인기 모델로 국내 출시한지 2년이 되지 않아 중고차 매물이 많지 않은 점 역시 인기 요인이다. 케이카에서 최근 판매된 모델3은 모두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판매되기도 했다.

2위는 테슬라 모델S다. 현재 판매되는 전기차 중 가장 월등한 성능을 보이며 디자인과 실용성 부분에서도 만족스럽다는 점에서 추천을 받았다. 이어 벤츠의 EQC가 10.9%, BMW i3가 8.1%를 기록했다.

케이카 직원들은 전기차의 최대 장점으로 적은 유지비(43.1%)를 꼽았다. 최근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가운데 충전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기차가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20.2%로 2위, 친환경차 구매 시 세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13.7%), 우수한 정숙성(13.3%)도 전기차의 장점으로 꼽혔다.

‘기대되는 전기차’ 질문에는 응답자 25.8%가 벤츠 EQS를 선택했다. 이어 볼보 XC40 리차지가 25.4%로 2위에 올랐다. 볼보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과 인기 수입차인 XC40을 기반으로 제작돼 더욱 기대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다음으로 쉐보레 볼트 EUV가 15.3%, BMW의 ix가 12.9%의 응답률을 보였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구매 혜택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의 거래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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