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메시지 계엄” “담 넘은 건 쇼”… 첫 공판부터 ‘억지’ 일관한 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5051.1.jpg)
[사설]“메시지 계엄” “담 넘은 건 쇼”… 첫 공판부터 ‘억지’ 일관한 尹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첫 공판에 출석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자연인 신분이 된 지 열흘 만에 법정에 선 윤 전 대통령은 약 93분 동안 직접 마이크를 잡고 검찰의 기소 내용을 일일이 반박했다. 하지만 “평화적인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었…
-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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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첫 공판에 출석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자연인 신분이 된 지 열흘 만에 법정에 선 윤 전 대통령은 약 93분 동안 직접 마이크를 잡고 검찰의 기소 내용을 일일이 반박했다. 하지만 “평화적인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었…
![[사설]“주 4일” “주 4.5일”… 성장 위기인데 정치권은 ‘놀기’ 포퓰리즘 경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08222.1.jpg)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현행 주 5일 근무제 대신 ‘주 4일제’ ‘주 4.5일제’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국민의힘은 유연근로제를 통한 주 4.5일제 도입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보다 앞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주 4일제를 제시했다. 하…
![[사설]서울대 교수회 “학제-수능 개혁”… 국가교육위 제구실 못 하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07103.1.jpg)
중장기 교육 개혁을 맡은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 2년 7개월이 되도록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교수회가 나서 교육 개혁안을 만들어 발표했다. 교수 2300여 명이 ‘생존형 입시’에 매몰된 낡은 교육 제도로 인해 우리 사회의 건전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절박감에서 …
![[횡설수설/윤완준]1명만 더 사퇴하면 위헌… 위태로운 국무회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4786.2.jpg)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2008년 3월 열린 첫 국무회의에는 전임 노무현 정부 때 임명됐던 행정자치부 장관 등 장관 4명이 참석했다. 헌법에 국무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제외하고 최소 15명의 국무위원으로 구성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런데 당시 장관 후보자가 연달아 낙마해 15명을 채…
![[오늘과 내일/이정은]‘적보다 나쁜 친구’와의 관세 협상 방정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5017.1.png)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최근 관세 관련 의회 청문회에서 “왜 적과 친구를 똑같이 대하냐”는 질문에 시달렸다. 동맹과 우방국들에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적’으로 분류돼온 러시아와 벨라루스, 북한, 쿠바에 대해서는 상호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이유를 추궁하는 …
![[한규섭 칼럼]‘비상식 대 비상식’이 부른 20대 민심의 두 차례 변곡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5005.1.png)
조기 대선으로 ‘캐스팅보터’에 관심이 쏠린다. 필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인 2022년 4월부터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총 1468건의 정당 지지율 조사를 분석했다. 베이지안 방법론을 적용해 각 조사 업체의 고유한 경향성(하우스 효과)을 보정하고 대표적 캐스팅보터로 볼…
![[광화문에서/이미지]국토의 63%가 숲인데 목재 자급률은 18%인 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5000.1.jpg)
11일 한국의 ‘산림녹화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며 민둥산이 된 산과 숲을 복구한 70여 년의 녹화 역사를 담은 9619건의 기록물이다. 국민 식수 운동 포스터와 우표, 화전 정리 사업 일지, 연료림 조성 내…
![[이승재의 무비홀릭]사법은 영화를 꿈꾸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2236.5.jpg)
[1] 국내에서 관객 3918명이 관람한 홍상수 감독의 ‘물안에서’(2023년)를 본 적 있으신지? 내용은 이래요. 배우를 꿈꾸던 남자가 감독으로 방향을 틀어요. 자신의 창조성에 의문을 품은 남자는 사비로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같은 대학 출신 동료 둘을 데리고 제주도로 가요. 뭘 …
![[이헌재의 인생홈런]‘인생의 17좌’ 오르는 엄홍길 “네팔 학교 보급은 내 운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4981.1.jpg)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고봉 16좌를 등정한 엄홍길 대장(65·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은 2007년 로체샤르(8400m)를 끝으로 높은 산에 도전하지 않는다. 이듬해인 2008년부터는 ‘인생의 17좌’를 오르고 있다. 17번째 봉우리는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네팔 곳곳에 학교…
![[고양이 눈]환대는 이렇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2256.5.jpg)
대문은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를 그네가 대신하고 있네요. 담장과 문을 모두 치우고 시원하게 집을 개방한 주인장의 마음이 고맙습니다.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콜로세움 속 사자 사냥[임용한의 전쟁사]〈36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2269.4.jpg)
고대 아시리아 영토가 최대 판도였을 때의 왕은 아슈르바니팔이었다. 그는 가장 풍족했던 왕이기도 했다. 할아버지는 니네베를 세우고, 이전에 없던 수도와 궁전을 물려줬다. 아슈르바니팔은 궁전을 추가로 지었고, 정복하는 나라마다 왕의 딸을 후궁으로 들였다. 그의 모습을 새긴 부조를 보면 그…
![허영심이란 “수단에 목적 잊는 어리석음” vs “내면 가릴 영혼의 피부”[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2244.5.jpg)
《허영심의 두 얼굴박수갈채에 초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누구나 어느 정도는 허영심을 갖고 있다. 인간이라면 능력이든 외모든 작품이든 세상의 주목을 받아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인간이 명성과 명예를 좋아하는 것은 자존심과 허영심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소련 핵무기 개발을 앞당긴 세기의 스파이들[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2240.5.png)
미국 에너지부(DOE)가 동맹국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 포함시킨 이유를 두고 논란이 많았다. 국내에서 제기된 핵무장론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지만 DOE 산하 연구소에서 한국인 직원의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 유출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역사적…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청와대 습격’의 유일한 생존자, 北 공작원 김신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1777.5.jpg)
1968년 1월 21일,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북한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북한 무장군인 31명이 청와대 코앞까지 침투했기 때문입니다. ‘1·21 사태’로 불리는 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가 바로 김신조(1942∼2025·사진)입니다. 김신조는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乾坤一擲(건곤일척)(하늘 건, 땅 곤, 한 일, 던질 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4932.1.jpg)
● 유래: 당(唐)나라 때 문장가인 한유(韓愈)의 시 과홍구(過鴻溝)에서 유래했습니다. 진(秦)나라 멸망 이후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 천하를 차지하기 위해 겨루게 되었는데, 항우가 초반에는 우위에 있었지만 점차 유방에게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홍구(鴻溝)에서 강화를 맺고 홍구…
![[신문과 놀자!/함께 떠나요! 세계지리 여행]독재-쿠데타에 저항… 세계 곳곳의 ‘임시정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4967.1.jpg)
이달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었습니다. 해마다 이날이 되면 나라를 잃었던 시대에 조국 독립을 꿈꾸며 정부를 세운 선열들의 용기와 헌신이 떠오릅니다.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 열기가 채 식기 전, 중국 상하이 프랑스 조계지의 한 건물에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세웠습니다. 단순…
![[사설]“다 이기고 돌아왔다” “5년 하나 3년 하나”… 기이한 ‘정신승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3/131406995.1.jpg)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한남동 관저를 비우고 서초동 사저로 돌아갔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 파면된 지 1주일 만인데,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마치 개선장군이 금의환향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서 기다리던 주민들과 악수하며 “다 이기고 돌아온 거니까 걱…
![[사설]美中 ‘관세 치킨게임’… 시장 다변화로 충격 줄여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07177.1.jpg)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정면충돌을 불사하는 ‘치킨게임’으로 격화하고 있다. 미국이 관세를 올리면 곧바로 중국이 보복관세로 맞대응하면서 끝없이 장벽을 높이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145%, 중국은 미국에 125%까지 관세율을 올려 사실상 양국 간 상품 무역 관계가 단절 수준에 들어갔…
![[사설]잇단 싱크홀에 지하철 공사장 붕괴까지… 땅 밑이 불안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2/131400516.5.jpg)
12일 경기 광명시의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장이 무너져 작업자 1명이 실종되고 다른 작업자 1명이 가까스로 구조됐다. 이 사고로 6차선 도로가 18m 깊이로 내려앉았고, 인근 주민 2300여 명이 대피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땅 꺼짐’(싱크홀)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
![[정용관 칼럼]한덕수 출마론… 얼마나 설득력 있을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0/131314315.1.jpg)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전후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소재로 한 칼럼을 연이어 쓰게 될 줄은 몰랐다. 필자는 탄핵 선고 닷새 전 “이러다 韓 대행이 尹 임기 다 채우겠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8인의 법의 잣대에 따른 ‘지혜로운 결정’이 속히 나와야 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