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불꽃축제 ‘명당’ 웃돈 거래…개인 거래 ‘단속’ 어려워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명당을 차지하기 위한 ‘웃돈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인근 호텔 숙박 가격을 3배 가량 높여 판매하거나 공원에 맡아둔 자리를 수십만원을 받고 파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하지만 개인 간 거래를 규제하기 위한 제도는 마땅치 …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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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명당을 차지하기 위한 ‘웃돈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인근 호텔 숙박 가격을 3배 가량 높여 판매하거나 공원에 맡아둔 자리를 수십만원을 받고 파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하지만 개인 간 거래를 규제하기 위한 제도는 마땅치 …

인천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추락한 4살 여아가 나무에 걸려 목숨을 건졌다.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 51분경 서구 당하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아이가 떨어졌다는”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 양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정권의 칼’이었던 오랜 세월 속에 불신이 자라는 걸 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을 폐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25일 검찰 출신의 한 법조인 원로는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전직 대통령들이 퇴임 후 수사를 받거나 수감되는 역사가 반복된 책임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청년부터 경력 보유 여성, 이른 은퇴 이후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5060세대 ‘영올드(Young Old·젊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경력을 가진 구직과 창업 지원자들이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리스타트 잡페어’를 찾았다. 올해 13회째인 리스타…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리스타트 잡페어’에는 서울시,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공공기관들의 취업 안내 부스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최근 공공기관에서 중장년 재취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며 영올드 층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윤여철 씨(5…

검찰청을 폐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강제 종료되는 26일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검찰청은 2026년 9월 문을 닫게 된다. 1948년 8월 정부 수립과 함께 설립된 검찰청이 78년 만에 간판을 내리는 것이다. 본회의에 상정된 정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2교 인근. “자전거 안전하게 타세요”라는 경찰의 말에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던 시민이 멈추며 귀에서 이어폰을 뺐다. 그는 도로교통법상 의무인 헬멧도 착용하지 않았다. 이상범 강남경찰서 교통안전계장은 “최근 음악을 들으면서 자전거를 타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의 고위공직자 28명의 재산이 처음 공개됐다. 이들은 평균 23억2500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재산 공개 대상은 6월 2일부터 7월 1일 사이 임명된 고위공직자로 대통령실에선 28명이 포함됐다. 국회의원 신분으로 정기등록재산을 올해 한 차례 …
![[단독]심장수술 수련병원 89곳중 68곳 레지던트 ‘0’명… 명맥 끊길 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5/132468615.1.jpg)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해 3명 있었던 심장혈관흉부외과 레지던트가 현재 한 명도 남지 않았다. 4년 차는 입대했고, 2년 차는 올 하반기 모집에서 수도권 병원으로 떠났다. 1년 차는 아예 전공을 안과로 바꿨다. 이 병원 김재범 흉부외과 교수는 “위 연차가 없으니 당장 내년에 신규 …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25일 특별 공개된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의 천연기념물 용천동굴 내부 모습. 약 30만∼10만 년 전 알칼리 감람석 현무암 용암으로 형성된 이 동굴은 종유석·동굴산호·동굴진주 등 다양한 2차 탄산염 생성물이 있어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높…
대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을 맡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의 유흥주점 술 접대 의혹을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감사위원회에 상정해 심의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25일 “지 부장판사 관련 의혹에 대해 법원 감사위원회를 조만간 개최한다”며 “심의를 거쳐 최종 결론을 공개할 …

정부가 25일 신임 서울경찰청장에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을 임명하는 것을 비롯해 경찰 계급 서열 2위인 치안정감 5명과 치안감 25명에 대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12일 이들의 승진 인사를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찰청은 이날 신임 서울청장에 박 원장(57·간부후보생 42기)…

법원이 26일 진행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첫 공판을 시작부터 종료까지 촬영해 공개하기로 했다. 특검법에 따라 재판이 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의 재판 중계 …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해 지령문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해 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간부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5일 국가보안법 위반(간첩) 등 혐의로 기소된 민노총 조직쟁의국장 출신 석모 씨(54)에게 징역 9년 6개월과 자격정지 9년…

치과기자재 전문기업 신흥의 이용익 회장(사진)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기념으로 25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대는 24일 관악캠퍼스에서 감사패 증정식을 열고 이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세계적 연구·교육 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

정부가 올해 3월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한 고교학점제 개선안을 내놨다. 제도 시행 6개월 만에 폐지 여론이 확산할 정도로 비판이 거세지자, 손질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개선안으로 현재까지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 반발에 ‘누…
올해 1∼7월 인천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1∼7월 인천 출생아 수는 96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612명)보다 11.9% 늘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동향에 따르면 같은 기간…
자살이 암을 제치고 40대 사망 원인 1위로 올라섰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래 처음이다. 그간 10∼30대 주요 사망 원인이었던 자살이 경제를 떠받치는 ‘허리 세대’인 40대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년 만에 최대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한국인의 생애 주기에서 ‘노동 소득’은 45세 때 정점을 찍고, 소비보다 소득이 많은 ‘흑자 구간’은 28세부터 33년간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 후에도 일을 하는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노동 소득이 고점을 찍는 나이와 흑자였던 소비·소득 구조가 적자로 돌아서는 연령대는 갈수록 늦…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 비천당에서 열린 추기 석전대제에서 성균관대 팔일무단 학생들이 팔일무를 추고 있다. 팔일무는 여덟 명이 줄지어 추는 유교 제례무로 공자와 유교 성현들의 덕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석전대제는 매년 봄가을 두 차례 봉행되는 유교 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