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홍준표에 날아든 희소식…시도지사 평가, 前시장 대비 상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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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21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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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7개 광역단체장들의 2023년 상반기 직무수행 평가. (한국갤럽 갈무리) ⓒ 뉴스1
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7개 광역단체장들의 2023년 상반기 직무수행 평가. (한국갤럽 갈무리) ⓒ 뉴스1
최근 경찰과 충돌, 폭우속 골프 논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회부 등 악재가 이어지던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날아 들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에서 홍 시장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 시장은 시민 59%로부터 ‘시정을 잘한다’(못한다 25%)고 평가받아 전국 17개 광역시도단체장 중 3위를 기록했다.

잘한다 1위는 62%의 김영록 전남지사, 2위는 61%의 이철우 경북지사가 차지하는 등 여야 텃밭에서 여야 단체장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홍준표 시장은 전임 시장의 수행평가와 비교한 증감률에서 압도적 선두를 자치했다.

2021년 하반기 수행평가 때 전임 권영진 대구시장이 잘한다 39%, 못한다 49%로 네트스코어(긍정과 부정의 격차)에서 -10을 기록했지만 홍 시장은 +34로 ‘네트스코어’ 증감률에서 +44를 보였다.

이는 ‘네트스코어 증감율’ 2위인 김두겸 울산시장(+30), 3위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상 +10)을 멀찌감치 따돌린 수치다.

한편 김동연 경기지사는 전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교해 잘한다에선 뒤졌지만(김동연 57%-이재명 63%) 부정평가(김동연 17%-이재명 29%)가 이 대표보다 적어 네트스코어증감율 +6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에서 6월까지 전국 성인 2만4029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균 응답률은 9.5%였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1.2~7.9%포인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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