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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 설악산 첫 단풍 관측…20일 뒤 ‘절정’ 예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9-29 16:10
2022년 9월 29일 16시 10분
입력
2022-09-29 16:02
2022년 9월 29일 16시 02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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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설악산 중청 대피소 인근의 단풍 모습. 기상청 제공
29일 강원도 설악산에서 올 가을 들어 첫 단풍이 관측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올해 강원도 설악산(해발 1708m)의 첫 단풍이 29일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보다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 하루 늦은 수준이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단풍은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들기 시작하는데 특히 9월 중·하순의 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단풍 시작 약 20일 이후에 나타난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단풍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10월 하순쯤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신갈나무는 10월 23일, 은행나무는 10월 27일, 당단풍나무는 10월 28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설악산 등 도내 국립공원 11곳의 주요 탐방로 사진과 영상, 주요 산 9곳의 전경사진 등 최신 단풍 정보는 강원지방기상청 날씨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훈 강원지방기상청장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단풍이 시작됐다”며 “단풍 실황을 확인해 건강하고 행복한 단풍 여행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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