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코로나에서 뭘 배웠나”…美, 원숭이두창 백신 인종별 격차 심각
뉴시스
업데이트
2022-08-19 15:21
2022년 8월 19일 15시 21분
입력
2022-08-19 15:20
2022년 8월 19일 15시 2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미국 흑인층의 원숭이두창 백신 접근성이 백인층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종 간 백신 빈부격차가 확인된 셈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부는 이날 원숭이두창 백신 접근에 대한 인종별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를 보면 백인 뉴요커는 원숭이두창 고위험군의 약 45%를 차지했고, 백신 접종 비중도 이와 유사한 46%를 기록했다.
반면 고위험군의 31%에 해당하는 흑인 뉴요커는 지금까지 투여된 용량의 12%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접종을 권고받은 이들 중 3분의 1가량만 백신을 맞은 셈이다.
히스패닉계는 고위험군 대비 접종 비중이 높았다. 전체 고위험군에서 히스패닉계가 차지한 비중은 16%였지만 백신 접종량은 23%에 해당됐다. 이는 히스패닉 남성의 감염 비율이 가장 높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양상은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테코비리마트(TPOXX)에 대한 접근성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7월 22일 기준 치료를 받은 233명의 환자 중 흑인은 26%에 달했지만 치료제를 타간 흑인은 17%에 불과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 보고된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1만3000여명으로 뉴욕주에서만 20%에 이르는 2500명이 발견됐다.
NYT는 원숭이두창 백신의 공급이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져 의료 시스템과 중요 정보에 대한 접근성 차이가 백신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1차 유행 시기인 2020년 봄에도 흑인과 히스패닉계의 확진 및 중증 비율이 훨씬 높았다며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코로나19 초기 유행 단계처럼 원숭이두창 백신이 대부분 선착순으로 배정되는 것이 문제라고 짚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원숭이두창 백신 180만 회분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전날 브리핑에서 다음 주부터 원숭이두창 백신 180만 회분에 해당하는 36만 병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또 성소수자 축제가 예정된 곳에 원숭이두창 백신 5만 회분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日, 엔화 약세에도 금리 동결…엔-달러 환율 34년만에 최고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김순덕의 도발]대체 윤 대통령의 국정 비전은 뭔가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내일부터 사람 공격한 맹견 안락사 가능해진다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