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공개행사 참석한 박지현…“전대 출마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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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1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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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 동아일보 DB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 동아일보 DB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달 만에 국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그린벨트 결과 공유파티’에 참석했다. 그린벨트는 6·1지방선거 민주당 소속 청년출마자들이 만든 단체다.

행사 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박 전 위원장은 “오늘 그린벨트 간담회 자리에 초대받아서 오게 됐다. 청년 정치를 하는, 지방선거에 나오셨던 분들을 위한 자리다 보니 저보다 간담회 자리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일 지방선거 참패 직후 “대선에 지고도 변화를 거부했다. 저부터 책임지겠다”며 위원장직을 사퇴한 박 전 위원장은 그간 행보에 대해 “그동안 잘 쉬었다. 집에 가서 책도 읽고 여행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따로 밝히도록 하겠다. 아직 고민 중인 부분이 있다”며“오늘 행사를 잘 마치고 오래 걸리지 않는 시간 안에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까지 약 한 달간 잠행을 이어온 박 전 위원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XX이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최강욱 의원과 당내 ‘팬덤정치’에 대한 비판, 최저임금과 민생 문제 등 정치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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