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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일부 “北, 6월 중 코로나 위기 해소 발표 가능성”
뉴시스
업데이트
2022-06-13 11:26
2022년 6월 13일 11시 26분
입력
2022-06-13 11:26
2022년 6월 13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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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이 6월 중 코로나19 상황 종료 선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북한 발표 추세가 계속되면 북한이 6월 중 코로나 위기가 해소됐다고 발표할 가능성도 있겠다”고 밝혔다.
먼저 그는 “북한 당국 발표에 따르면 신규 발열자 수가 3만명대로 내려오는 등 발열자 수 감소세가 뚜렷하다”, “사망자 수는 1명 또는 0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오늘 보도를 보면 격리, 치료 인원은 6만5000여 명으로 통계 발표 후 가장 낮은 숫자를 보이고 있다”며 “북한 발표만 놓고 보면 외형상 상황이 호전됐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북한은 신규 유열자(발열자)는 줄고 완쾌자는 느는 등 방역 상황이 개선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실제 상황과 개선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있으며, 통계 신뢰성 지적도 여전한 상황이다.
북한은 지난달 12일 최대 비상방역 체계를 적용했으며, 이후 8~10일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5차 전원회의를 통해서는 ‘봉쇄와 박멸투쟁을 병행하는 새 단계 과업’을 제시했다.
아울러 “현 방역 상황에 맞게 전국 범위에서 전염병 위기를 최종적으로 해소하고 방역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 중”이라고 했으며 방역 위기에 대한 국가적 대응 능력 완비를 주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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