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요의로 밤잠 설친다면 따뜻한 온열 마사지로 극복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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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 괴롭히는 전립샘비대증
제때 치료 못하면 합병증 앓기도
좌욕-케겔운동 꾸준히 하면 효과

남성이 중년이 되면 오줌발이 예전 같지 않고 밤새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횟수가 잦아진다. 한밤중 요의로 인해 수면에서 깨는 현상을 말하는 야간뇨는 국내 40세 이상 10명 중 7명이 겪고 있을 만큼 매우 흔하며 나이가 많을수록 유병률이 증가한다. 야간의 잦은 요의는 숙면을 방해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신체, 정신 건강의 문제로 이어지기 쉬워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야간뇨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가 전립샘비대증이다. 추운 겨울철에는 체내 열을 보존하기 위해 전립샘 근육이 수축되면서 요도를 압박해 전립샘 비대 증상이 더욱 자주 나타난다.

전립샘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전체 정액 생산의 30%가 여기에서 이뤄지고 60, 70대가 되면 비대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배뇨의 문제다. 야간뇨를 포함해 △요도가 좁아져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는 ‘세뇨’ △한참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소변줄기가 중간에 끊어졌다 다시 나오는 ‘간헐뇨’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을 보고 나서도 남아있는 듯한 ‘잔뇨’ △소변이 마려울 때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 등이 나타난다. 이를 방치하면 아무리 아랫배에 힘을 줘도 소변 배출이 어려운 ‘급성요폐’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방광의 팽창이 심해져 회복이 불가능해지기도 한다.

전립샘비대증을 제때 치료하지 못해 소변을 못 보면 신장결석, 신부전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기 시 혈액공급이 적어져 성기능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나이 들어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전립샘과 항문의 불편함을 극복하고 활기찬 중노년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따뜻한 물로 반신욕이나 좌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수축해 딱딱해진 전립샘이 부드럽게 풀어진다. 실제로 전립샘비대증이 있는 실험군에게 매일 2주간 좌욕을 하게 한 결과 82%의 사람에게서 야간 빈뇨 증상이 호전됐다. 전립샘 온열요법은 온열 마사지 효과는 물론이고 전립샘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괄약근의 경련을 풀어 치질을 예방하고 통증을 줄이기도 해 병원에서 약물요법과 함께 좌욕을 권장한다.

최근 5년간 국내 남성 요실금 환자는 25%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전립샘비대증으로 요실금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이 들어 요실금이 지속되면 사람들 만나기가 꺼려지고 바깥 활동을 피하며 위축되기 쉽다. 요실금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질환은 아니지만 중년 이후 노년의 삶의 질과 자존감을 크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요실금 증상 개선에는 근력 강화운동의 하나인 케겔운동이 효과적이다. 소변을 볼 때 중간에 끊어보고 그때 쓰이는 근육이 어디인지 파악해서 그 부분에 힘을 주면 된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수축하기를 10초, 이완하기를 10초 반복한다. 하루에 30분 이상 매일 꾸준히 실시하면 요실금의 형태에 상관없이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방석에 앉기만 하면 쉽게 전립샘 온열요법 가능
유니바이오 ’닥터큐세라믹비져케어’

전립샘 건강의 개선을 위한 좌욕과 요실금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케겔운동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알면서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유니바이오는 옷을 입은 채 방석에 앉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전립샘 온열요법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닥터큐세라믹비져케어는 전립부와 회음부 케어만 가능했던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항문부까지 관리할 수 있는 방석형 전립샘 온열진동 마사지기다. △회음부, 전립부, 항문부 마사지 △온열(43∼48도) △적외선 △케겔운동의 4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무실이나 집에서는 물론이고 장거리 운전 중에도 조절기가 부착된 방석에 앉아 있기만 하면 꾸준한 온열, 케겔운동이 가능하다. 전립샘, 요실금으로 불편한 부부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유니바이오는 닥터큐세라믹비져케어 출시를 맞아 200개 한정으로 소비자가격에서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헬스동아#건강#의학#전립샘비대증#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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