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국 빛낸 올해의 스포츠선수’ 5년 연속 1위…2위는 김연경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13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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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대표팀 김연경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환영 행사에서 관계자의 요청에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여자 배구대표팀 김연경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환영 행사에서 관계자의 요청에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29·토트넘)이 한국갤럽이 조사·발표하는 올해의 스포츠선수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13일 한국갤럽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5∼28일 전국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선수’ 설문 조사(2명까지 자유응답)를 진행한 결과 손흥민이 72.8%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이 조사에서 2017년부터 5년 연속 1위에 오르며 국내 최고 스포츠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손흥민에 이어 2위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배구대표팀을 4강으로 이끈 김연경(29.4%)이 차지했다.

김연경은 여자 배구대표팀의 주장으로서 팀원들을 독려하고 스스로를 희생하는 리더십으로 국민들에게 적잖은 감동을 안겼다.

3위는 도쿄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안산(10.4%)이 이름을 올렸다. 하계 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한 한국 선수는 안산이 처음이다.

양궁 대표팀은 안산을 앞세워 여자 단체전에서 9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4위는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는 류현진(9.1%)이다. 류현진은 부상에서 복귀한 2017년부터 5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5위는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인 양궁의 김제덕(4.1%), 6위는 올 시즌 SSG랜더스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상륙한 추신수(3.4%), 7위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3.1%)이 차지했다.

8위는 한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박지성(2.8%), 9위는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김희진(1.6%)이 자리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의 고진영과 EPL 울버햄튼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이 공동 10위(1.4%)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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