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현장 중심 실무교육 강화 로봇-AI 등 신기술 핵심인재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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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는 뉴노멀시대를 맞이해 산학이 동행하며 함께 성장하는 특화된 신(新)산학협력의 성공모델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전문대학이다. 전국 최초로 주문식 교육을 창안해 기존 공급자 중심 교육에서 산업체 수요에 기반한 수요자중심 실용교육으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켰다. 최근에는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이어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전문대학 교육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24시간 원스톱 중소기업 지원 시스템 구축


영진전문대는 산학협력이라는 단어조차 낯설었던 20여 년 전부터 대학 내 산업체 공동 활용 첨단 최신 장비를 구축하고,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 기술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전국 대학 최초로 24시간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춰 제품기획→설계→제작→검사→수출→마케팅 전 공정을 지원하고, 기업체 지원 전담 교수인 산학협력중점교수를 통해 기술 지도 등 전문적인 기업체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테크노센터, 교정측정기술센터, 금형기술센터, SMT센터, ICT융합기술센터 등 대학 내 12개 기업지원센터에서는 매년 400여 건의 기업 지원 활동 실적을 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얻어진 생생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는 대학 교육에 반영돼 현장 중심 실무교육을 유지하는 든든한 동력이 되고 있다. 그 결과 제19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애로 기술 지원 성과가 인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이스터 석사학위까지, 전문대학 새 지평

영진전문대는 올해 교육부의 핵심사업인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이어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도 선정됐다.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는 대구경북지역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전문학사에서 학사학위는 물론이고 전문기술 석사학위 과정까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영진전문대는 마이스터급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 양성의 지역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대구경북지역 신산업정책 및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관련 분야에 필요한 마이스터급 전문기술 인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은 전국에서 5개 전문대가 선정돼 시범 사업으로 2년간 단기 직무 과정부터 전문기술 석사 과정까지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영진전문대는 디지털 신기술 8개 분야에서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에서도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 선정됐다.

영진전문대는 한양대(ERICA)가 주관하는 지능형로봇 분야와 전남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 분야에 참여해 향후 6년간 약 120여억 원(매년 20여억 원)에 달하는 국고 지원을 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기술 분야에 요구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전공, 소속과 관계없이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을 수준별·분야별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게 지원한다.

최재영 총장은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 대학은 뉴노멀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기업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신산학협력의 성공모델을 개척하고 안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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