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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스마트폰 어려운 어르신, 유튜브서 꿀팁 배우세요”

입력 2021-11-22 03:00업데이트 2021-11-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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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 활용법 영상 공개
단톡방 초대-백신접종 증명 등 소개
‘영은이 엄마는 카카오톡으로 선물도 잘 보내고 프로필 사진도 자주 바꾸던데….’

‘식당에 가면 백신접종완료 앱을 보여 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최 모르겠네.’

주변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이런 고민을 하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잘 몰라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서울디지털재단이 나섰다.

재단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꿀팁’을 담은 ‘어디나 5분 클래스’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어디나’는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줄임말로, 재단이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장노년층을 위한 디지털 교육 지원 사업의 명칭이다.

영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길어지면서 교육 공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에게 5분 안팎의 짧고 간편한 영상을 통해 스마트폰 활용 방법을 알리는 게 목적이다.

영상은 모두 32개로 구성됐다. 스마트폰 교육 현장에서 어르신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기반으로 △설정편 △소통편 △어플편 △제작편 등으로 나눴다. 설정편의 경우 데이터, 화면 등 기본적인 스마트폰 환경 설정 방법을 알려준다. 소통편에서는 단체카톡방(단톡방) 초대, 프로필 수정 등 ‘카카오톡’ 메신저 활용 방법을 설명해준다. 어플편은 KTX 등과 같은 교통수단이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을, 제작편은 사진이나 영상 같은 콘텐츠 제작 방법을 각각 소개한다.

영상은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댓글 이벤트도 진행하는데, 참석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는 교육 내용을 요약한 미니 교재를 제공한다. 교재는 다음 달에 일괄 발송한다.

강요식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격차 문제가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어디나 5분 클래스를 통해 디지털 취약 계층의 정보화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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