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나흘만에 대상자 절반 받았다…총 5조305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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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10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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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강북구 수유재래시장에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문구가 붙어 있다. 2021.9.9/뉴스1 © News1
9일 서울 강북구 수유재래시장에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문구가 붙어 있다. 2021.9.9/뉴스1 © News1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나흘 만에 대상자인 ‘소득 하위 88%’ 국민 약 절반이 혜택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넷째 날인 9일 551만4000명에게 1조3786억원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누적 지급 인원은 2122만2000명으로 전 국민 5170만명의 41.0%, 예상 지급 대상자 4326만명의 49.1%에 해당한다. 총 지급 금액은 5조3055억원이다.

날짜별로는 6일 507만명·1조2666억원, 7일 541만명·1조3528억원, 8일 523만명·1조3075억원 등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민지원금 시행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되고 있다. 1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3일부터는 은행 창구나 주민센터 등에서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된다. 온라인 요일제와 같이 첫 주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국민지원금은 가구 소득 기준으로 지급 대상을 선별했다. 전체 2320만 가구 중 87%에 해당하는 2018만 가구가 지급 대상이며, 이에 따른 예상 대상자 수는 4326만명이다.

국민지원금을 받는 국민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최대한 이의 신청에 대해 구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90% 정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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