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준석 TV 토론 막는 분들, 직접 나와 주장 펼치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TV 토론 무산에 대해 언급했다.

송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와의 30일 저녁 TV토론 무산이 아쉽다. 이 대표의 TV토론을 막는 국민의힘의 보수적인 분들은, 언론중재법이 문제가 있다고 하면 직접 나와 주장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대표가 핵심 현안에 대해 국민 앞에 나서서 무엇 때문에 싸우는지 알리는 TV토론은 많은 국민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주며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언론 재갈물리기 법이 아니라, 언론 자유를 보장하면서 가짜뉴스로부터 국민 피해를 보장하기 위한 법을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대표는 “다시 여야 정당 간 TV토론이 빨리 성사돼서 국민이 직접 언론에 의해 편집된 뉴스가 아닌, 살아있는 목소리를 여야 당대표로부터 들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정치의 발전”이라 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