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입 4년래 최대폭 증가…백신 보급에 세계경제 회복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13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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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이 견조한 수출 성장과 더불어 수입이 4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6% 늘었다. 2018년 초 이후 최고다. 60%를 넘게 증가했던 1~2월 수치와 38%라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지난달 수입은 38.1% 급증해 1~2월 수치인 22.7%를 상회했고 2017년 2월 이후로 최대로 증가했다.

전세계로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하고 제한조치가 완화하면서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세계 경제가 더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화바오신탁의 니에 웬 이코노미스트는 “강력한 수입 수요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 같다”며 “글로벌 경제가 더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글로벌 백신확산과 함께 다른 국가의 산업섹터가 점차 재개하고 있다. 중국의 눈부신 수출성장이 둔화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웬 이코노미스트는 평가했다.

바로 1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강타하면서 수출입 지표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한다. ING의 아이리스 팽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수출 지표가 “매우 왜곡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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