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곧 백신 접종자끼리 ‘가정 내 소모임’ 허용”

뉴스1 입력 2021-03-03 07:36수정 2021-03-0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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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 한해 가정 내 소모임을 허용하는 권고안을 곧 발표한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권고안 작성에 참여한 고위 관리 2명을 인용, CDC가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이들을 위해 안전한 활동 지침을 이르면 4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연방 정부 차원에서 미국인들이 업무와 학업, 여가 측면에서 과거의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조치의 첫 단계가 될 수 있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권고안은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한 사람도 백신을 맞은 다른 사람들과의 가정 내 소규모 모임으로 사교 활동을 제한하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존 공중보건 조치를 지키라는 내용을 담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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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는 이번 권고안이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제한이 즉시 완화되길 바라는 많은 이들을 실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권고안에는 백신 접종자들에게 허용되는 사교 활동과 여행 계획 시 고려할 사항 등을 담은 여러 시나리오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경제 재개를 추진하는 일부 주 정부들 사이에서 이번 권고안이 논란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텍사스와 몬태나, 아이오와 등 미국 내 일부 주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일부 완화했기 때문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너무 빠른 경제 재개는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 또한 지난 1일 방역 수칙을 완화한 주에 우려를 나타내며 “잘 맞는 마스크 착용, 효과가 검증된 공공보건 예방조치 적용 등을 계속해주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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