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복진흥센터, 한복 웨이브(Hanbok Wave) 디지털 패션쇼 17일 공개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2월 17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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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이하 공진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이 함께한 한복의 한류 창출 프로젝트 ‘한복 웨이브(Hanbok Wave)’ 패션쇼가 디지털 런웨이 방식으로 17일 공개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복 웨이브 패션쇼는 문체부의 신 한류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한류업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CAST)의 일환으로, 전통(한복) 분야 대상 기획이다. 영향력 있는 한류 문화예술인들과 협업하여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한복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추진했다.

△한국의상백옥수 (청하) △혜온 (모모랜드) △한복린 (정효민) △차이킴 (청하) △여미다 (K타이거즈, 하윤주, 자이언트핑크) △시지엔이 (나윤선, 에이티즈) △리슬 (KARD) △단하주단 (청하) △다시곰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기로에 (골든차일드) (가나다 역순) 등, 한복 분야를 대표하는 총 10개의 브랜드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류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한복 브랜드와 한류 대중 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총 100여 벌의 한복 의상을 제작하였다. 일상에서 손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대중적인 한복부터 한국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재해석을 덧붙인 한복까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한복 컬렉션이 탄생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K-POP, 한국무용,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류 문화예술인들이 단순한 홍보모델이 아닌 제품의 공동 기획자로 참여, 상품의 기획부터 디자인, 홍보까지 함께한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한류 스타들은 의상을 입고 화보 촬영, 공연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번 작업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디지털 패션쇼는 협업을 통해 최종 완성한 한복 의상을 감각적인 음악과 함께 런웨이 형식으로 보여주게 된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최근 블랙핑크, BTS의 무대의상 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 공개되는 ‘한복 웨이브(Hanbok Wave)’ 는 우리 한복이 가진 잠재력과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패션쇼는 패션전문채널 동아TV와 한복진흥센터 공식 유튜브,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이날 오후 8시부터 실시간 중계한다.

한편 전용 판매 사이트 ‘한복 웨이브’는 내년 1월 개설 예정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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