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전설의 고향’ 최다 귀신 역할 출연…실제 간 먹었다”

뉴스1 입력 2020-09-06 22:26수정 2020-09-0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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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노현희가 ‘전설의 고향’ 촬영 당시 실제로 간을 먹으며 연기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 레전드 스타들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올 타임 레전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중 측은 대한민국 공포 드라마의 원조인 ‘전설의 고향’에 대해 소개했다.

전설의 고향은 지금으로부터 43년 전 첫 방송을 시작했다. 1977년부터 2009년까지 총 600여 편의 방송을 통해 그 시절 안방극장을 공포에 떨게했다.

그중에서도 지금까지도 레전드로 남아있는 방송은 충북 영동군 용산면 박달산골 깊은곳에 있었다는 덕대골에 얽힌 전설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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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 내놔, 내 다리 내놔’ 라고 말하며 뒤쫓아오는 시체와의 숨막히는 술래잡기를 하는 여인의 장면은 한번쯤 듣거나 봤을 법한 장면이었다.

또한 전설의 고향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귀신은 단연 구미호였다.

1대 구미호였던 한혜숙을 비롯해 박민영, 송윤아, 전혜빈, 박상아, 김지영 등 수많은 스타들이 구미호를 연기했다.

이는 톱스타로 가는 등용문이자 전설의 고향의 상징과 같은 캐릭터였다. 방송가에는 ‘구미호’를 하면 스타가 된다는 이야기가 속설처럼 내려오기도 했었다.

한편 이무기부터 구렁이, 구미호, 여우귀신 까지 최다 귀신 역할을 맡았던 배우는 노현희였다.

노현희는 “전설의 고향에서 가장 많은 귀신역할을 맡았다”라고 말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는 “(동물의) 간을 빼먹는 장면이었다” 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간을 먹을 때 돼지고기와 같은 것들을 이용해서 실제로 씹어가며 촬영을 했었다”라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지는 방송에는 그녀가 실제로 동물의 몸속에 있는 간을 꺼내서 먹는 장면들이 실감나게 그려졌다. 이에 노현희는 “대부분 촬영중 (간을) 실제로 먹어가면서 촬영을 했고, 그래서 먹고 뱉고 먹고 뱉고를 반복했다”라고 말했다.

또 “촬영장 한편에 내가 먹다 뱉은 것들이 이만큼씩 쌓여 있었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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