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언니들이 온다…“섹시 퀸, 나야 나!”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7월 23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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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 팝 장르 곡 싱글 ‘디저트’ 공개
28일 소유, 30일 제시 컴백 ‘섹시 파격’

가수 효연-제시-소유(왼쪽부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피네이션·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효연-제시-소유(왼쪽부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피네이션·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센 언니’들이 ‘섹시 퀸’ 자리를 놓고 제대로 한판 붙는다.

가수 제시, 소녀시대 효연, 소유가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의 공백을 끝내고 돌아온다. 이들은 활동 시기가 레트로나 댄스 장르가 잘 어울리는 여름 시장과 맞물리면서 이를 직접 겨냥해 눈길을 끈다. 자신들만의 매력이자 강점인 ‘섹시 콘셉트’를 부각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그동안 ‘센 언니’의 이미지로 여성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세 사람이 공교롭게도 활동시기까지 겹치면서 이들이 펼치는 색다른 매력 대결에 볼거리까지 풍부해졌다.

스타트는 효연이 먼저 끊었다. 22일 ‘DJ 효’(DJ HYO)라는 이름으로 네 번째 싱글 ‘디저트’(DESSERT)를 발표했다. ‘디저트’는 활기 넘치는 비트와 경쾌한 뭄바톤 리듬이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으로 어렵고 복잡한 것보다는 달콤한 사랑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디저트에 빗댄 가사가 인상적이다. (여자)아이들의 멤버 소연이 피처링과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효연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포커스를 맞춘 곡인만큼, 헤어스타일과 의상 등에 가장 공을 들였다.

30일 새 앨범을 발표하는 제시는 “섹시한 여전사”의 콘셉트로 돌아온다. 평소 주위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였던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강렬한 음악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도 팬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풍성한 금발에 하얀색 민소매를 입은 모습이 강렬하면서도 섹시함을 자랑했고, 구릿빛으로 그을린 피부가 탄력적으로 빛났다. 소속사 피네이션도 이날 “제시만의 스타일과 자신감이 들어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파격에 가까운 변신을 한 건 소유도 마찬가지다. 28일 선보이는 디지털 싱글 ‘가라고’(GOTTA GO)를 통해 도도하면서도 섹시함을 강조한다. 최근 공개한 티저 사진에서도 블랙, 네온, 화려한 패턴 등 다양한 탱크톱 의상으로 강렬한 비주얼을 한껏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가라 고’는 소유의 파워풀한 보컬과 섹시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올여름을 시원하게 물들일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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