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여름 극성수기 개봉 영화 대진표 확정…흥행작은?

이서현 기자 입력 2020-06-22 11:17수정 2020-06-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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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7월 말~8월 초에 개봉될 신작 영화 라인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개봉 시기를 놓고 혼선을 빚다 한 달 앞두고 결정됐다.

영화 ‘반도’

일찌감치 7월 개봉을 확정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는 홍보 일정을 진행 중이다. 1000만 관객 영화 ‘부산행’(2016년) 후속작인 ‘반도’는 코로나19로 시상식을 취소한 올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황금종려상 로고를 포스터에 붙였다. 16일 열린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연 감독은 “부산행과 동일한 시간대에 일어난 한 가족의 탈출에서 이야기”라며 “부산행을 찍을 장소 헌팅을 할 때 봤던 많은 폐허가 반도의 출발이었다”고 말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1000만 배우’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도 8월 개봉한다. 청부살인 의뢰로 인해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는 킬러 인남(황정민)과 복수를 위해 그를 쫓는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사투를 그린 추격액션 영화다. 영화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두 배우가 재회했다. 전체 분량의 80% 이상을 태국 등 해외에서 촬영해 이국적인 볼거리도 기대된다.

‘강철비’를 만든 양우석 감독의 신작 ‘강철비2: 정상회담’도 개봉한다. 전작에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상황을 다뤘다. 남북관계가 경색된 현실 속에서 관객의 반응이 주목된다. 평양에서 열린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한군의 쿠데타가 발생해 3국 정상이 북 핵잠수함에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연기 대결을 펼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이들 한국영화와 맞붙는다. 테넷은 다음달 31일 북미 개봉이 확정돼 국내에서도 그 즈음 극장에서 볼 수 있을 듯하다.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한 첩보전을 그렸는데 놀란 감독의 주특기인 시간을 종횡무진 유영한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개봉을 앞두고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3부작을 24일부터 순차 재개봉한다.

여름 개봉이 예상됐던 ‘모가디슈’ ‘영웅’ ‘승리호’는 가을이나 연말로 개봉을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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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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