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트렌드] 편의점 긴급재난지원금 특수…고가 상품·자녀 관련 생필품 매출 급증

스포츠동아 입력 2020-05-21 05:45수정 2020-05-2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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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에서 캔디를 고르고 있는 어린이 고객. 긴급재난지원금 특수로 편의점과 패션·뷰티 가맹점의 매출이 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남성화장품 48% 면도기 45% 늘어
양주·와인 등 고가술도 13∼17%↑
어린이 음료·기저귀·완구류 불티
패션·뷰티 가맹점 매출 회복세 뚜렷

편의점과 패션·뷰티 가맹점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특수를 맞고 있다.

먼저 편의점은 전국 가맹점과 본사 소재지인 서울 직영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대형마트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제한되면서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 장보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세븐일레븐 매출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13일부터 17일까지 고가의 생활필수품과 먹거리 상품 매출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편의점 상품 중 비교적 고가로 분류되는 남성용 면도기는 45.2%, 남성 화장품은 48.1% 매출이 늘었다. 또 나뚜루와 하겐다즈 등 고가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매출도 21.6% 늘었다. 주류 역시 고가 상품인 와인과 양주 매출이 각각 17.2%, 12.8% 올랐다. 재난지원금 사용으로 심리적 부담이 줄며 고가 상품으로 소비가 몰렸다는 게 세븐일레븐 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이마트24에서는 자녀 관련 생활필수품 판매가 늘었다. 어린이 음료(71.5%), 기저귀(54.1%), 완구(24.7%), 토이캔디(19.6%), 아기물티슈(18.3%) 순이다.


패션·뷰티업계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 중심으로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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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일 패션업체 세정 올리비아로렌의 여름 시즌 경량 아우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이른 더위로 여름 옷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마침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으로 고객이 몰렸다는 게 세정 측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는 31일까지 가맹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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