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전 부산시장, 잠적 23일만에 딸 통해 관사 짐 빼

뉴스1 입력 2020-05-16 21:14수정 2020-05-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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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4월23일 오전 부산시청 9층에서 부산시장 사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뉴스1 © News1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하고 잠적한 지 23일 만에 관사에 있는 짐을 해운대구 자택으로 옮겼다.

1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부터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시장 관사에서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오 전 시장의 개인 물품을 옮겼다.

이날 오 전 시장의 딸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진행된 이사는 7시간이 넘은 오후 3시께 마무리됐다.


오 전 시장은 지난달 23일 자진사퇴한 후 종적을 감춘 뒤 관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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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인이 운영하는 경남의 한 펜션에서 머물고 있던 모습이 알려졌지만 그 이후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사퇴 이후 곧장 짐을 빼지 않는데 대해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부산경찰청은 관련자 조사를 통해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오 전 시장을 소환하지는 않았다.

한편 지난 15일 오 전 시장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던 최측근 보좌관이 부산시에 사직 철회서를 제출하면서 부산시공무원노조와 정치권의 비판을 받고 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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