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그룹, ‘코로나19’ 관련 취약계층 여성 위해 664억원 투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5-14 19:25수정 2020-05-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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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사회경제적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여성을 돕기 위해 약 664억 원(5000만 유로)을 투입하기로 했다.

로레알그룹은 14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 및 환경 연대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로레알’을 발표했다. 대규모 자선기금을 마련해 취약계층 여성을 돕고 환경 영향 저감에 1억 유로(약 1327억 원)를 투자해 생태계 회복과 기후변화 방지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장폴 아공 로레알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향후 몇 달간 우리 사회에 닥칠 위기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큰 시련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동시에 환경 문제 심각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환경보호와 다양성 보존을 위한 노력과 여성의 사회적 위기를 경감시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여성을 꾸준히 지원해 온 로레알그룹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조치로 인해 가정폭력과 성폭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로레알그룹은 주목했다.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자선기금을 마련해 관련 기관과 지역 자선단체 등을 통해 빈곤퇴치와 여성 사회 참여 및 취업 지원, 난민 및 장애여성 긴급 지원, 여성 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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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팔트 로레알그룹 최고기업책임책임자(CCRO)는 “코로나19로 인해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다”며 “취약계층 여성을 돕기 위한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경영 구현을 위한 환경 영향 저감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해양 및 산림 생태계 복구 프로젝트에 5000만 유로(약 644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생태 복구를 위한 로레알기금을 활용해 오는 2030년까지 1만㎢ 규모 지역 생태계를 복구하고 이산화탄소 1500만~2000만 톤을 저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부가적으로 추진한다.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사업에도 5000만 유로를 투입한다.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및 관리에 대한 순환경제 발전 솔루션 마련과 관련 사업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2030년을 목표로 세운 새로운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다음 달 말 발표할 계획이라고 로레알그룹 측은 전했다. 현행 미래를 위한 로레알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계획으로 향후 경영활동을 위한 원칙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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