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8일 원내사령탑 선출…사실상 ‘비대위 운명’ 결정

뉴시스 입력 2020-05-04 17:10수정 2020-05-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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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8일 오후 2시 당선자 총회 소집
과반 득표자 안 나오면 결선투표 진행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 사령탑을 뽑는 원내대표 선거가 8일 치러진다.

통합당은 오는 8일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4일 공고했다.

만약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고득표자와 차점자를 가려 결선투표를 실시해 승부를 가리게 된다.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은 현재 선거 판세를 가늠하기 쉽지 않은 혼전 양상이지만 후보자 등록을 접수하는 6일을 전후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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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는 이명수(4선·충남 아산갑), 김태흠(3선·충남 보령·서천) ,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의원 등 3명이다.

3선에 성공한 유의동·장제원 의원과 4선에 오른 김기현 당선인은 출마의 뜻을 접었다. 4선의 권영세·조해진 당선인은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신임 원내대표의 당면 과제는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미래한국당 통합문제, 무소속 당선자 복당 문제 등이 있지만 총선 참패로 침체된 내부 동요를 추스리고 당 재건을 위한 기반 정비가 최우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빠른 시일 안에 당선자 총회를 소집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김종인 비대위’를 지지하는 원내대표가 당선될 경우 당 지도체제는 순조롭게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하는 ‘자강파’ 후보가 원내 사령탑이 될 경우 비대위 체제 대신 원내 지도부가 당 쇄신에 적극 나설 수도 있다. 비대위 출범이 불발되면 신임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을 맡아 한시적으로 비대위를 이끌거나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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