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숙소 ‘멜리아 호텔’, 관청 밀집지역에…공무원 이용 多”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2-26 09:30수정 2019-02-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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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정은 위원장(뉴스1)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밤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다. 윤상호 하노이 한인회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 대해 “베트남 공무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회장은 25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멜리아 호텔은 지금 문 연 지가 벌써 10여 년이 훨씬 넘은, 가장 중심가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베트남의 관청들이 가장 밀집한 곳에 멜리아 호텔이 있다.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베트남 정부 행사, 그리고 베트남 공무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이다”라며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 숙소로 됐다는 뉴스를 저희들도 접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북한 경호원들의 움직임도 보이나’라는 질문에는 “최근에 단계적으로 보안이 강화되는 것은 봤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경찰 특공대가 이미 투입됐다. 그리고 외곽 쪽에 폭발물 탐지하는 군인들도 투입됐고, 미국 경호팀들도 움직이는 것을 봤는데, 이쪽 코리아타운은 조금 떨어져 있어서 북한 경호원들이 움직이는 것까지는 잘 못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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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 북한 사람들도 있나’라는 질의에는 “북한 교민들이 있는데, 식당 두 개 종업원들, 무역 회사가 있다고 들었는데, 무역 회사 직원들. 그리고 외교관들. 그 이상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아주 적다고 판단된다”라고 답변했다.

윤 회장은 한국 교민들과 북한 교민들의 교류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교민들도 관광객하고 북한 식당을 많이 찾는데, 그런 분들은 북한 식당에 가서 종업원들하고 만나는 게 북한 주민과 만나는 게 전부라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전(박근혜 정부)과 그 이전 정부(이명박 정부)는 자제를 요청했었다. 새로운 정부 들어서는 가는 것에 관해서 그렇게 제한을 두지는 않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우리 교민들은 별로 가지 않는다. 주로 한국에서 오신 호기심 많은 관광객 위주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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