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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자곡동에 ‘경상남도 학생’ 위한 기숙사 들어선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07-14 09:41
2016년 7월 14일 09시 41분
입력
2016-07-14 09:38
2016년 7월 14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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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곡동에 도서관과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 건물이 들어선다. 기숙사는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경상남도 지역출신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도서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청장이 결정 요청한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구,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자곡동 632번지 부지로 전면에 자곡로(폭 30m)와 연결되는 폭 15m도로가 접하고 있고 인근에 지하철(3호선·분당선) 수서역과 KTX수서역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이번 결정안은 도서관 부지 허용용도를 당초 도서관에서 기숙사와 제1종근린생활시설을 추가로 허용하는 용도계획 변경 내용으로 토지소유주인 경상남도에서 재경기숙사(200실·400명 수용)와 도서관(1057㎡)을 건립한다.
기숙사는 경상남도 지역출신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대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도서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강남구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상남도 대학생 기숙사 건립으로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경상남도 학생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도서관 건립으로 교육·문화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상생모델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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